-
-
내 이불은 바다야
미로코 마치코 지음, 이서은 옮김 / 책모종 / 2026년 4월
평점 :

내가 덮고 있는 이불은 어느새 파도가 되었다가, 고양이가 되었다가, 따끈하고 고소한 빵이 됩니다. 꿈이 현실이 되고, 현실이 다시 꿈이 되는 마법 같은 순간. 아이의 무한한 상상력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
<내 이불은 바다야>와 함께 마법 같은 아이의 밤을 기록해 봅니다. ✨

💡 이 책을 추천하는 3가지 이유
1️⃣ 잠자리에 누운 아이들의 상상력을 깨우는 힘 💤
자기 전 아이와 함께 나란히 누워 이불을 덮고 이 책을 펼쳐 보세요. 우리가 덮은 평범한 이불은 어느새 힘차게 넘실거리는 파도가 됩니다. "우리 딸은 어떤 이불을 덮고 자고 싶어?"라고 물으니, 첫째 딸은 '퐁신퐁신한 솜사탕 이불'을 덮고 싶다고 하네요. 한 입 베어 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면서요. ☁️🍭
2️⃣ 한 편의 아름다운 동시를 읽는 듯한 서사 📖
마치 동시 한 편을 읽는 듯한 운율감을 줍니다.
내 이불은 바다야. 불빛은 달빛
솨아솨아 파도 소리가 나. 베개는 구름.
오늘은 하양이랑 같이 자. 바다 이불은 넓고 싶어.
솨아솨아 쿨쿨 하양이는 헤엄을 잘 쳐.
솨아솨아 쿨쿨 나보다 빨리 쑥쑥 나아가.
직유와 은유, 그리고 생생한 의성어와 의태어가 가득해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순식간에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합니다.
3️⃣ 강렬한 색감과 과감한 붓 터치가 주는 생명력 🎨
파도의 넘실거림을 표현한 과감한 필치와 강렬한 색감은 그림 속 동물들에게 넘치는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독자를 그림책의 세계로 안내하는 지름길 같은 이 화풍은, 개인적으로 제가 참 좋아하는 강렬하고 깊이 있는 느낌을 선사합니다.
Tip: 잠들기 전, 아이와 함께 이불의 '변신'을 상상하며 읽어보기에 더없이 좋은 그림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