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누구나 환영해! 개구리 책방 ㅣ 바람그림책 178
야기 다미코 지음, 유지은 옮김 / 천개의바람 / 2026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다정함이 머무는 곳 🐸
<누구나 환영해! 개구리 책방>

사람들이 사는 마을 구석,
낡은 책방의 뒤뜰은 깊은 숲과 이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숲속 커다란 버드나무 아래에는 아주 특별한
‘개구리 책방’이 있지요 🌳
이곳에 세 마리의 신입 개구리
동글이, 초롱이, 푸름이가 들어옵니다 🐸
서점 업무를 익히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셋이 힘을 합쳐 한 권의 책까지 완성해야 하는 미션이 주어지죠
서툰 솜씨로 고군분투하던 어느 날,
책방에 뜻밖의 손님인 ‘도마뱀’이 찾아옵니다 🦎
과연 신입 개구리들은 이 낯선 손님을 어떻게 맞이할까요?

서툴지만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세 신입 개구리의 성장기,
이 책을 추천하는 3가지 이유를 꼽아보았습니다. ✨
🌱 이 책을 추천하는 3가지 이유
1️⃣ 제목처럼 ‘누구나’ 환영받을 수 있는 따뜻함 🌈
일본 원제를 직역해보자면 <개구리 책방의 세 견습생>입니다
우리말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환영해!’라는 문구를 더한 점이 정말 감동적이에요 🥹
책방을 자세히 살펴보면
아기 올챙이들부터 모두가 함께 책을 즐기고 있어요
노키즈존이 많아지는 요즘 세상에, 우리 아이들 같은
어린 존재들도 기꺼이 환영받는 공간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 한구석이 따뜻해집니다
특히 종이 다른 ‘도마뱀’을 위해 전용 발코니를 만들어주는
개구리들의 배려심을 아이들도 함께 느꼈으면 좋겠어요
ㅡ
2️⃣ 눈을 뗄 수 없는 세밀한 묘사와 상상력 🎨
책 한 권, 나뭇잎 한 장까지
세세하게 그려진 그림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
무엇보다 재미난 포인트는 책 속에 등장하는 ‘개구리 언어’예요
개구리들만 읽을 수 있는 문자로 쓰인 책들을 보며,
아이들과 함께 "이 책 제목은 무엇일까?" 하고
추측해 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답니다 🧐
독자를 개구리들의 세계관으로 완벽하게 초대하는
세심한 설정이에요!
ㅡ
3️⃣ 그림 곳곳에 숨겨진 깨알 같은 재미들 🦎
연못을 헤엄쳐 출근한 개구리들이 수건으로 몸을 닦고
유니폼을 입는 설정은 정말 귀여운 포인트예요!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표현한 작가님 👍🏻
지식적인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어요
작중 어린 도마뱀의 꼬리가 파란색인 점이 흥미로운데,
이는 실제 자연에서 천적을 유인하기 위한 특징이라고 해요🦎
성체가 되면 갈색으로 변한다는 생태 이야기를
아이들과 나눌 수 있어 정말 행복한 독서 시간이 되었습니다🌿
ㅡ
💬 마치며
처음 해보는 일이기에 서툴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세 마리 개구리의 모습이 참 대견하게 느껴졌습니다 💚
그 과정 속에 녹아있는 '배려'와 '공존'의 가치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꼭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였어요.
서툰 첫걸음을 떼는 모든 존재를
응원하게 만드는 따스한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