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 아래서 - 짓눌린 영혼에게 길은 남아있는가
헤르만 헤세 지음, 랭브릿지 옮김 / 리프레시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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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중간중간 장면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삽화가 있어서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리프레시 출판사 수레바퀴 아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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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지키다
장바티스트 앙드레아 지음, 정혜용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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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늘의 책은 2023년 공쿠르상 수상작인 작품입니다. 장바티스트 앙드레아 작가가 '그녀를 지키다' 한국어판 발간 기념 방한을 했다고 해요. 그는 인터뷰에서 독재와 파시즘에 맞서라며, 소설을 통해 어쩔 수 없이 받아드려야 하는 건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해요. 그의 인터뷰를 보니 책이 내게 어떤 메시지를 줄지 궁금해졌어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미모는 전쟁에 참여한 미모 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을 받자 어머니는 미모를 사촌에게 맡기고 공방을 처분하러 떠났다. 1~2년이면 끝났을 일이었지만 가난했던 탓에 어머니는 바로 미모를 찾으러 오지 못하고 떨어져 살게 된다. 석수장이인 엘베르토는 미모를 떠안게 되었고, 미모는 그의 밑에서 돌을 깎는걸 배운다. 능력이 없던 엘베르토는 미모의 능력을 시샘했다. 그러던 어느날 어느 묘지에서 비올라를 만나게 되고 그 둘은 친구가 된다.
"비올라는 손을 내밀었고 나는 그 손을 잡았다. 그렇게 관습과 계급의 장벽이 파놓은 깊이를 가늠할 수없는 심연을 한걸음에 건너뛰면서. 비올라는 손을 내밀었고 나는 그 손을 잡았다. 그 누구도 말한 적 없는 위업이자 말 없는 혁명. 비올라는 손을 내밀었고 나는 잡았다. 그리고 바로 그 찰나에 나는 조각가가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되는 미모와 비올라의 이야기
왜소증을 앓고 있는 가난한 미모와 하늘을 날고싶은 귀족 아가씨 비올라 그들은 친구들과 함께 하늘을 나는 날개를 만들었고 계속해서 도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의 생일날. 비올라는 지붕으로 올라가 날아 올랐습니다. 하지만 강한 돌풍으로 그녀의 날개가 찢겨져 크게 다치게 되었습니다.

급하게 비올라는 치료를 떠났고, 미모는 엘베르토의 계략으로 동네를 떠나면서 둘은 헤어졌습니다. 시간이 흘러 우연히 만난 둘은 우정을 다시 이어갔을까요? 그리고 결국 비올라는 하늘을 날았을까요? 궁금하다면 '그녀를 지키다'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나는 네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 주고 싶었어. 위로도 아래로도, 큰 걸로도 작은 걸로도. 모든 경계는 만들어 낸 거야. 그 점을 이해한 사람들은 그걸, 그런 경계를 만들어 낸 사람들을 몹시 불편하게 하고, 나아가 그걸 믿는 사람들은 더욱더 불편하게 만들기 마련이야. 그러닉까 거의 모두가 불편해진다고 할 수 있어."


초반엔 약간 뻔한 느낌으로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중간쯤 읽으니 몰입력이 엄청 좋은 작품이에요. 표지를 넘기고 목차를 찾는데 목차가 없었어요. 그래서 더 무슨 내용인지 가늠이 안된 것 같아요. 세계1,2차 대전이 반발한 유럽의 시대상을 아주 잘 보여주면서 특유의 문체가 아주 자연스러워 가독성이 좋았어요. 공쿠르상 수상작은 처음인데 저 좀 좋아하는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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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지키다
장바티스트 앙드레아 지음, 정혜용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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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공쿠르상 처음인데.. 공쿠르상 수상작 좋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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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영화 속 편지 이야기
임복희 지음 / 오디세이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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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오페라 좋아하시나요?

즐겨보시나요?

그렇다면 이 책은 어떠신가요?

전 이 책의 구성이 너무 마음에 들었는대요.

총 12편의 오페라의 줄거리와 시대적 배경 혹은 탄생 배경, 원작 문학과 비교하여 설명해줍니다.

그래서 저처럼 오페라 초보자들도 좀 더 이해하기 쉬웠어요!

그리고 오페라의 구성대로 줄거리가 진행이 되고, 오페라의 한 장면이 첨부되어있어

책을 읽는 내내 머리속으로 상상해보며 읽은 것 같아요.

제일 인상깊게 읽었던 부분은

금지된 사랑의 이야기 애절한 시적 드라마로 펼쳐지다.

페터 바이글 감독, <마스네의 베르테르> 인데요.

마스네의 베르테르를 재밌게 읽은 이유는 제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문학으로 읽었기 때문이에요! ㅎㅎ

(사실.. 너무 아쉽게도 이 책에 나온 오페라를 하나도 보지 못했거든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도 베르테르가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는 형식으로 진행되서

더욱 집중해서 보게 된 것 같아요.

책을 읽고 찾아보니 2025년 2월에 한국에서 '베르테르'뮤지컬을 했었더라구요!

보았으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생기더라구요.

책에 나온 극막들을 한국에서 볼 기회가 생기면

이 책을 꺼내서 한번 읽고 보러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덮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뮤지컬, 연극, 전시, 공연 등등은 그래도 좀 더 손쉽게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오페라, 오페라 영화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예술 인 것 같아요.

왠지모르게 오페라는 어려울 것 같고, 거리감을 느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좋은 오페라 공연이 올라온다면 보러 가고 싶어지는 마음 한켠에 자리 잡은 것 같아요.

좁았던 예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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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영화 속 편지 이야기
임복희 지음 / 오디세이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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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게만 느껴졌던 오페라 영화를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들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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