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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와 멍멍이 - 한국어린이교육문화연구원 으뜸책 ㅣ 지식 그림책 4
이루리 지음, 주윤희 그림, 국립어린이과학관 기획 / 이루리북스 / 2025년 4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책은 이루리북스와 국립어린이과학관이 기획한 책인데요.
바로바로 야옹이와 멍멍이입니다.
이 책은 야옹이와 멍멍이가 사귀고, 싸우고, 놀면서 일어나는 감정들에 대해 이야기해주는데요.

어렸을 때 형성되는 여러 감정들이 성인이 되서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책의 내용처럼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고,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는게 매우 중요할 것 같아요.
사소한 일이라도 말을 예쁘게 하고 여러 감정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면서 아이들이 간접적으로 경험하기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멍멍이가 나타났어.
야옹이에게 불쑥 바나나를 내밀었지.
"야옹아! 배고프지? 미안해!
다은엔 네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꼭 미리 물어볼게!"』
사실 누군가를 배려한다는건 사전적 의미를 찾아서 설명해준다고 되는게 아니잖아요.
주변 친구들이나 어른들을 통해 경험해야 배울 수 있는거라고 생각하는데요.
느낌으로만 배웠던 배려를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배려가 무엇인지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배려 뿐만 아니라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들을 이 책을 통해 배우기 좋을 것 같단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구요.
세 이야기 모두 등장인물이 조금 다른데요.
사람, 동물, 로봇 이렇게 달라도 모두 감정을 느낄 수 있어요.
동물도 사람처럼 감정을 느낄 수 있고, 감정을 몸으로 드러낸다고 해요.
인공지능 (AI)도 표정이나 심박수를 통해 감정을 알 수 있다고 해요.

사람, 동물, 로봇 모두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모두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고 배려한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ai가 엄청 빠르게 우리 주변으로 다가 오고 있는데요.
머지않아 정말 AI로봇과 함께 지내는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어요.
우리 모두 사람, 동물, AI로봇 할 것 없이 서로 공존하며 함께 하는 세상을 살아가기에 필요한 책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