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른 채 부모는 하고 싶은 말만 한다
오연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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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서를 많이 읽는다. 왜냐하면 내가 아이를 오해하고 있을까봐. '내 방식대로만' 아이를 휘두를까봐.

"아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사랑을 주고 싶다."

그게 내 가치관이고,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중인데 때때로 너무 힘들고 벅찬 기분이 들고 그 방법이 익숙해졌다 싶으면 또 큰 산이 나타나서 막막했다.

최근의 나는 내 아이는 왜 계속 사소한 일들에도 자주 울먹이는 건지 , 그리고 내가 이렇게나 다 참아내고 있는데도 왜 자꾸 내 사랑을 의심하는지, 그래서
내가 도대체 언제까지 내 성격을 죽여야만 하는 걸까 하고 육아효능감이 바닥에 떨어져있는 상황이었다.

제목부터 마음에 꽂혀서 어쨌든 한 문장이라도 건지면 성공이라는 마음으로 펼쳤는데 느낀 게 너무너무 많았고 앞으로 자주 들춰보고 싶은 책이 될 것 같다.

1. 책을 읽으며 새롭게 얻게 된 육아관점
(1) 부모가 아이에게 애정표현을 많이 한다는 기준은 나의 원부모다.
(2)아이는 생존을 위해 내가 사랑받고 있는지 24시간 의심하는 생각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
(3)아무리 사랑을 표현해도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지 않고 통제하려 하면 권위적인 부모이다.

2. 책을 읽고 아이에게 적용하고 있는 것
(1)마음껏 아이의 존재에 감탄하기
(2)거부적표현 하지 않기
(3)내 사랑을 의심할 때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사랑표현하기

나는 아이가 많은 부분 감각이 예민하기에 "너와 나는(다른 사람은) 다르다/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다"는 이야기를 의도적으로 상당히 많이 해왔는데 아이와의 유대를 위해 공통점 찾기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인상 깊었고,

화 같지도 않은 화(엄마기준^^)에도 눈물을 뚝뚝 흘리며 무섭게 이야기하지 말라, 화내지 말라고 내 행동에 제약을 걸 때 도대체 이 정도도 하지 말라고 하면 어쩌라는 건가 🤦 싶었는데 그에 대한 해답도 얻었다.

아! 또 아이가 내가 뭔가 집중하고 있는데 나를 찾을 때(아빠가 옆에 있음에도) 속이 부글부글 끓는 것을 느꼈는데... 내가 은연중에 거부적표현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도, 그래서 아이의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1,2장이 현재를 알고 육아가치관을 되돌아보는 과정이라면 3,4장은 실천팁이라고 볼 수 있다.
말투가 너무 어색하거나 부자연스러우면 실행하기 어려운데 감탄사나 억양으로 애정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리고 뭔가 특별한 준비물이 필요하지 않고 간단히 응용만 하면 되는 거라 아이에게 하나씩 적용하고 있다.

그리고 아이는 놀랍도록 사랑스러운 행동들을 골라서 하고 있다.... 오늘은 아이에게 사랑 많이 받은 거 같냐고 물어봤는데 그런 것 같다고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더라는.....감동.

유튜브로 책 깊게 읽을 수 있게 강의까지 해주셔서 그것도 보는 중인데 그래서 더 책이 잘 읽혔는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은 것만으로도 아이와 하루종일 부대낄 내일도 부담되지 않고 기대되다니 놀라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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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하의 부동산 절세 오늘부터 1일 - 양도세, 종부세, 종소세, 상속, 증여까지 부동산 세금의 모든것
이은하 지음 / 스마트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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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장기보유특별공제


<1세대 1주택이 아닌 경우>

 장기보유특별공제는 3년 이상부터 받을 수 있는데, 1세대 1주택이 아닌 경우 보유기간에 따라 연 2% 공제율이 적용된다. 

이마저도 조정대상지역 다주택자는 2018년 4월 1일 이후 양도분부터는 안된다. 


<1세대 1주택인 경우>

양도가액 9억원 이하인 경우, 양도소득세가 비과세라서 공제 받고 말고 할 게 없다.

그런데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을 갖추었지만, 양도가액이 9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은 양도소득세를 비과세해주지 않는다. 9억원을 초과하는 양도차익에 대하서만 과세한다. 장기 특별공제는 연 8%씩 해준다. 


2020년 1월 1일 이후 양도분부터는 거주기간도 2년 이상이어야 연 8%를 받을 수 있다. 만약 2년 거주요건을 못 채우면 연 2%(15년 이상 보유 시 최대 30%)만 받게 된다.


 ㅇ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 -> 과거에는 2년 보유 요건만 채우면 되었으나 2017년 8.2 부동산 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의 주택은 2년 거주요건을 채워야 비과세를 해주도록 바뀌었다. 집을 살 당시 조정대상지역이었다면 나중에 해제되었더라도 2년 거주요건을 채우고 팔아야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


ㅇ2년 거주 안해도 받을 수 있는 비과세 특례 - 2017년 8.2 대책 이후에 취득한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은 1세대 1주택자가 2년 보유, 2년 거주 요건을 채워야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 단, 임대주택으로 등록하고 의무 임대기간을 채우면 비과세를 받을 수 있다. 민간임대주택법상 의무임대기간은 단기로 등록하는 경우 4년, 장기로 등록하는 경우 8년인데, 의무 임대기간을 빨리 끝내고 싶다면 '단기'로 등록하고 4년을 채운 후에 팔면 된다. 만약 이 아파트가 9억원 이상 초과 고가주택이라면 초과분 양도 차익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고, 장기보유특별공제는 2년 거주를 하지 않았으므로 일반 공제율인 연 2%를 적용받게 된다. 


ㅇ취득가액, 시가표준액 등 집값에 세금을 매기는 취득세와 재산세는 공동명의로 해도 유리한 점이 없다. 하지만 소유자별로 세금을 매기는 종합부동산세와 종합소득세, 양도소득세는 공동명의가 유리하다.


ㅇ공동명의로 할 경우, 아내가 전업주부라면 종합소득세 및 양도소득세 절세액, 새로 내야 하는 건강보험료를 비교해 실익이 있는지 점검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ㅇ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신규주택은 종전주택의 취득일로부터 최소 1년 후에 사야 하고, 종전 주택은 신규주택의 취득일로부터 3년 이내에 팔아야 한다 (조정대상지역은 2년)


ㅇ다주택자 중과 시, 주택 수에서 빼는 주택

(1) 수도권 및 광역시. 특별자치시 외의 지역에 있는 주택

ㅇ주택 및 이에 부수되는 토지의 기준시가 합계액이 3억원 이하


ㅇ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체크리스트

(1) 다주택자라도 수도권, 광역시, 특별자치시 외의 지역 (읍.면. 일부지역 포함)에 있는 기준시가 3억원 이하 주택을 팔 때는 양도소득세가 중과되지 않는다.

(2) 수도권, 광역시, 특별자치시 외의 지역 (읍.면 일부 지역 포함)에 있는 기준시가 3억원 이하 주택의 경우, 다른 주택의 양도소득세 중과 여부를 판단할 때도 주택 수에서 빼준다.


ㅇ2018년 9월 14일 이후 새로 취득하는 주택부터는 기준 시가가 6억원 (수도권 밖 3억원) 이하이면서, 동시에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인 주택만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받을 수 있다.


ㅇ양도소득세는 주택 수를 세대 단위로 계산하지만, 주택 임대 소득에 따른 종합소득세는 부부를 단위로 계산한다. 


ㅇ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사업소득이 없어야만 피부양자가 될 수 있다. 사업소득금액이 0이 되려면 연 임대수입이 1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부동산 절세의 13가지 핵심 전략>

1.부동산을 살 때는 세금부터 고려한다.

2.누구 명의로 사는 것이 유리한지 체크한다.

3.필요 경비는 그때그때 챙겨둔다.

4.부동산을 팔 생각이면 연초부터 계획을 세운다.

5.손실 난 부동산은 이익 난 부동산과 같은 해에 판다.

6.보유 부동산 리스트를 만들어 다각도로 검토한다.

7.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을 갖추는 것이 최고의 절세다

8.다주택자는 주택 리스트를 만들어 세제혜택 여부를 체크한다

9.양도차익이 적은 것부터 판다

10.양도차익이 큰 부동산은 양도보다 자녀 증여가 유리하다

11.증여는 공시가격 고시일 전에 한다.

12. 배우자 증여 5년 후에 팔면 양도소득세를 아낄 수 있다.

양도차익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가 취득 가액을 높이는 것이다.

13.부담부증여는 절세효과의 득실을 따져봐야 한다


예시가 너무너무 잘 나와있다.  질문 / 답변 형식으로 구성해두어서 궁금한 부분만 발췌해서 읽기도 좋고 정리도 잘되는 기분이다. 세금책답지 않게(?) 만화도 있고 이해가 쉽게 그림과 표가 들어가 있는 점도 좋았다. 특히 각 장이 끝날 때 마다 사례로 직접 세금을 계산할 수 있게 해서 정리를 한 번 더 할 수 있게 해둬서 세금 왕왕초보인 나에게 너무 큰 도움이 되었다. 내가 부동산 공부를 한다고 하니 세금도 많이 알 것 같은지 주변에서 물어보는 통에 식은 땀이 나는 경우가 있었는데 책을 읽으며 그런 내용들을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ㅇ 4장에 있는 다주택자 절세 체크리스트 !!

ㅇ 책 끝에 부록형식의 특집 1) 2) 3) . 특히 부동산 시장의 흐름과 세금정책 <정부의 세금정책에 올라타는 법> 은 부동산 활황기와 불황기 때 정부가 어떤 식으로 부동산 세금을 활용하는지 구분해두었기 때문에 사전에 대비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투에이스의 부동산 절세의 기술 책이 부동산 세금계의 정석이라면 ... 이 책은 대치동 비법서 같은 느낌이랄까. 임의의 케이스를 두고 여러가지를 적용해보고 싶은 의욕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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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의 심리학 - 지쳐가는 일, 상처주는 관계, 흔들리는 마음을 위한
하유진 지음 / 청림출판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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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간다는 것 자체가 숨막히는 경험. 누구나 한 번쯤 해보지 않았을까.

문체는 담담하게 쓰여있지만 책을 읽으며 중간중간 숨막히는 부분이 있었다. 그만큼 직장생활을 한 사람들 대부분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책을 읽으며 나는 나를 위로하는 방법을 잘 모르고 있던 게 아닌가 내 자신조차 나를 몰아붙이는 데만 익숙했고 내 마음의 회복법을 잘 몰랐던 것 같았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달리는 법만 알지 제대로 쉬는 법, 내 마음을 돌아보는 법, 그리고 나를 객관적으로 떨어져보는 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책 서두에서 소명으로써의 일이란 무엇인가, 그래서 일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만나는 갈등을 어떻게 지혜롭게 극복할 것인지 제시해줘서 의미있었다. 


나 자신에게 맞는 회복법. 내가 뭘 하면 행복한지 어떻게 시간을 채워가야 의미있다고 여기는지 생각해봐야겠다. 책 내용대로 인생은 짧고 나는 소중하니까. 소중한 나를 진짜 사랑하는 법. 그것을 일로 채워가는 법. 고민이 필요하겠다.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방식 중 하나가 일work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주기 바란다. 인생이라는 먼 길을 걸어가는 동안, 일은 개인의 삶에 의미를 채워가는 핵심적인 수단이자 동반자가 된다.



경력을 쌓아가는 중에도 ‘이것이 내가 생각하고 바라는 일인가?‘ ‘이 일에 나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가?‘ ‘앞으로는 어떤 변화를 만들어야 할 것인가?‘ 하는 질문을 꾸준히 던지고 답을 찾아가야 하는 것이다. 자신만의 고유한 내적 요구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가 직업을 선택하고 방향을 유지하는 데 확고한 토대가 되어준다.



각자에게 주어진 조건과 처한 상황은 모두 다르다. 하지만 그것을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 것인가 하는 것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소명 의식을 가지고 중심을 잡고 일할 때 가장 큰 혜택을 누리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자존감이 낮다면 자존감을 회복한 후 강점을 활용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자존감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지치고 힘든 내 마음을 위해 가끔은 종이 한 장을 놓고 손에 펜을 쥐어보자. 걱정되는 일, 불안, 압박감 등을 더이상 담아두지 말고 솔직하게 써내려가자. 종이 위에 쓴 그 글은 당신이 상황을 더 크고 분명하게 더 안정적으로 들여다보도록 도와줄 것이다.

일하다가 또는 사람을 대해다가 문득 평소와는 다른 부정적인 행동을 하고 있음을 깨닫거든 알아주자. 어쩌면 당신은 너무나도 많이 긴장하고, 힘들고 불안한데 이를 모른 채 열심히 일만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스스로의 상태를 알아주고 마음이 조금이라도 덜 힘들도록 무언가를 해줘야 한다.

할일을 구체적으로 적어보는 행동은 당신이 막연한 불안과 부정적인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도와줄 것이다.

선택의 순간이 왔을 떄 남이 정해준 여러가지 기준들을 좋지 않고 일반된 본인의 기준에 따라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십시오. 본인이 행복한 상황을 정의하고, 이를 방해하는 것들을 제거하고, 끊임없이 이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행복이 찾아올 것입니다.

꿈이 있고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꿈과 현실, 목표와 현실 사이에 놓인 번거로운 징검다리를 처음부터 함께 생각해보는 것이 실행력을 높인다. 목표를 그저 한번에 펄쩍 뛰어넘으려 하지 말고, 중간중간에 놓인 여러 개의 문을 미리 생각하고 마음을 다지며 하나씩 열어가야 하는 것이다.

나의 이상적 자아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좋겠는가?

잘하고 싶어하는 일을 해내기 위해 내가 극복해야 할 어려움은 무엇인가?

20년 후를 생각해보자. 그 때 스스로가 의미있는 길을 걸어왔다고 평가할만한 기준 세 가지를 정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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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부터 시작하는 월300만원 노후자금 만들기 - 돈 걱정 없는 인생 2막의 연금 자산관리
곽재혁 지음 / 길위의책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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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상적인 책을 만났습니다.

목차를 훑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고,

특히 중년을 지난 지인분들께는 꼭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저는 책을 읽으며 막연했던 노후자금에 대한 이야기들,

특히 각 연금별 특징과 내가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쉽게 설명해놓은 부분이 특히 좋았어요.

사회생활을 성실히 하고 있는 40대라면

부부간에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3층 기본연금만 잘 관리해도

최소 노후 생활비 이상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주택연금을 더하거나 여유자금을 스마트하게 관리하고,

그래도 부족하다면 은퇴 후 소소한 소일거리만 살짝 추가해보자.

은퇴생활비 월 300만원은 결코 불가능한 금액이 아니다.

이 책의 저자 곽재혁님은 은퇴설계를 해야 한다,

막연히 위기감만 조성하는 게 아니라

은퇴 이후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그려보고

실제로 내가 가입해둔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는 금액과 비교하여

실제로 내가 필요한 금액을 파악하면 된다,

그리고 제 2의 삶을 위해서 경력개발을 위한 준비도 하면 된다

하고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그간 연금 관련 지식이 부족하고,

노후 준비가 부족했더라도 지금부터 준비하면 됩니다.


-연금포탈 (https://100lifeplan.fss.or.kr)을 이용

-본인 명의의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을 모두 파악할 수 있고, 나이에 따른 예상 연금액도 산출해볼 수 있다.

-국민연금 관리공단(http://csa.nps.or.kr/main.do)의 비대면 은퇴설계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현재 가입된 연금을 확인하고 이후 연금설계를 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책을 통해 연금에 대한 지식도 늘릴 수 있습니다.

- 국민연금: 소득이 없더라도 임의(계속)가입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전 회사에서 국민연금에 가입한 자료가 남아있다면 연결해서 최소 10, 더 길게 연결해서 20년 가입을 채울 수 있습니다. 이전에 연금을 내지 않고 지낸 기간 동안의 연금을 나중에 납부해 연금 가입 기간도 늘릴 수 있습니다.

- 공적연금연계제도:

공적연금 -> 국민연금 가입자로 바뀌거나 그 반대의 경우에도 공적연금연계제도를 통해 연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 주택연금:

주택연금은 집을 소유하고 있는 고령자가 집을 담보로 맡기고 대신 일정 기간, 또는 평생 일정한 금액을 수령하는 상품입니다.

심지어 담보로 맡겼더라도 그 집에 평생 거주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부부 중 한 명이 만 60세 이상이고 부부 합산 9억원 이하 주택 소유자라면 가입할 수 있으며,

다주택자라도 합산 가격이 9억원 이하면 가능하며

2주택자이며 합산 가격이 9억을 넘는다면 3년 내에 비거주 주택을 매각하는 조건으로 가입 가능합니다.


은퇴 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미리부터 준비하는 게 좋다는 조언도 있습니다.


2의 직업에 대한 고민과 기술 습득 혹은 자격증 취득은

은퇴하기 최소 10년 전부터 조금씩 준비하는 게 좋다.

자기계발을 통해서 미리 준비해둬야

인생의 2막을 멋지게 열어갈 수 있겠죠.

40대부터는 장기적인 커리어 계획을 세워야 하며,

기존의 일 중심적인 시간관리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

여가 시간이나 퇴근 후 시간을 최대한 확보해

능력개발에 투자하겠다는 의식전환이 필요하다.


하우스푸어, 에듀퓨어...

최근 몇 년간 수도권 집값이 폭등하고그 상승장에 무리해서 대출을 낸 사람들.

혹은 아이가 하나 혹은 둘 밖에 없기 때문에 더더 무리해서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는 분들에게도 좋은 조언을 해주시네요.


지금 당장 자식에게 투자하다가은퇴시점이 지나고 나서

자식에게 짐이 되는 부모가 되고 싶은가?

과연 자식도 그걸 원할까?

지금 사교육에 투자하기보다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

부모로서 자식을 위하는 길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지금 자녀에게 필요한 것은 사교육비가 아니라 자립심이다.


정말 40/50대 분들이 읽으시면 많이 와닿으실 것 같은 책입니다.

사회초년생들 또한 연금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을 통해 소득절벽 이후 어떤 식으로 내 삶을 꾸려가면 될지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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