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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우울 - 25년차 정신과 전문의가 처음으로 정의한 반우울 심리학
다이라 고겐 지음, 곽범신 옮김 / 서교책방 / 2026년 4월
평점 :
🤍 <반우울> 리뷰
"나는 우울증 진단을 받을 정도는 아닌데,
왜 이렇게 마음이 힘들고 지칠까?
내가 단순히 나태해진 걸까?"
평소 이런 생각으로 스스로를 다그쳐왔다면,
이 책이 건네는 '반우울'이라는 이름이 큰 위안이 될 것 같습니다.
분명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건 아닌데,
묘하게 의욕이 없고 마음이 무거운 상태.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는 이를 '반우울'이라고 부릅니다.
이 감정에 정확한 이름을 붙이는 것만으로도,
막연히 자신을 탓하던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집니다.
우리가 느끼는 피로감이 단순히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아내느라
마음의 연료가 잠시 부족해진 상태일 뿐이라고요.
문제가 생긴 게 아니라,
그저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비유가 마음에 와닿았어요.
책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이 피로감의 과학적 원인도 짚어줍니다.
감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의 불균형이
마음을 어떻게 흔드는지 알고 나니,
'의지 부족'이라는 짐이 한결 덜어지는 느낌이랄까요.
어떻게 하면 이 균형을 되찾을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도 담겨 있어 바로 실생활에 적용해보고 싶었어요.
✨ 무엇보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움직이는'
아주 기본적인 일들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다만, '꼭 해야만 해'라는 강박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해보려 합니다.
- 자연스럽게 잠이 올 수 있는 편안한 잠자리 환경 만들기
- 호르몬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좋은 음식 챙겨 먹기
- 책에서 알려준 스트레칭으로 뇌 건강과 혈액순환 돕기
이 세 가지만이라도 꾸준히 실천하며,
마음의 엔진을 천천히 정비하고
마음을 쉬게 하는 데 집중해보려 합니다.
반우울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이 따뜻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 같아요.
*도서지원을 받아 직접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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