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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사람의 문장 필사 -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고수리의 글쓰기 수업
고수리 지음 / 유유히 / 2025년 5월
평점 :
#쓰는사람의문장필사 리뷰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아니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을 품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마주해야 할 문장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글쓰기는 결국 나 자신과 만나는 일’이라는 말을 깊이 느끼게 됐다.
내가 살아온 시간,
내가 겪은 마음,
내가 쥐고 있는 이야기.
그 모든 것이 글이 되고, 그 글이 다시 나를 알아가게 해준다.
쓰는 일은 단지 문장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내 삶 전체를 꺼내어 천천히 바라보고,
가만히 꿰어보는 일이라는 걸
이 책이 다시 일깨워주었다.
찬찬히 필사를 해나가면서
내가 쓰는 글들의 의미를 곱씹어보면서
작문이란 어떤 것인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갈 수 있었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사람,
글을 쓰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
혹은 그냥 묵묵히 ‘나를 알아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