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통해 선생님이 내게 전하고픈 말은 무엇이었을까를 생각해 본다면,
내게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부정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느껴보라.
그게 어떤 감정인지 읽어내고, 파악하게 되면,
격해지는 일 없이 마음이 편안해질 거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오래전부터 유튜브에서 정우열 선생님을 팔로우하고 있었고
라이브 보면서 위로도 많이 받았었고,
여러 영상들을 통해 나의 과거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데 도움도 되었다.
그런데 다산북스에서 이 책을 보게 되어 아주 반가웠던 기억이!!
사실 정신분석을 받으면서 나의 감정이 어떠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다루게 되는데,
사실 내겐 나의 감정이 어떤 건지 말로 표현하는 것이 참 어렵더라.
그저, ‘좋다, 나쁘다, 짜증 난다, 화가 난다’ 정도랄까.
그 기저에 어떤 것 때문에 그런 짜증/화가 난 건지 알아내는 과정이 사실 흥미롭다고 생각한다.
알고 나면 마음속의 답답함이 날아가 버리는 것 같다.
그래서 안 그래도, 이런 분석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던 와중,
이 책을 읽으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다양한 감정들에 대해 알게 되었고,
내게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신나기도 했다.
모든 감정은 나를 위한 신호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