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를 망설이는 어른에게 - 서툴지만 다시 배워보는 관계의 기술
김나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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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망설이는어른에게 -리뷰


사과는 단순한 말 한마디가 아니다.

"미안해"라고 말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진심으로 다가가야 완성되는 과정이라는 걸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책을 읽으며 문득, 과거의 기억이 떠올랐다.

사과를 받았지만 충분한 공감을 느끼지 못했던 순간들.

내게 '이미 사과했는데 왜 아직도 그러냐'라고 했다.

내게 아직까지도 상처로 남아있는 건

사과는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공감이 필요한 것이기 때문일 거다.


이 책을 모든 사람이 읽었으면 좋겠다.

진심 어린 사과가 오간다면,

서로에게 상처 주는 일도 훨씬 줄어들 테니까.


특히 마지막 장에서 내게 건네는 따뜻한 말들은

꼭 기록해두었다가 마음이 지칠 때 꺼내 읽고 싶었다.


"괜찮아. 충분히 잘하고 있어."

"수고했어, 오늘도 최선을 다했잖아."

"네가 용기를 내준 덕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어."

"마음이 많이 힘들었지?"

"너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야."

"앞으로 더 잘하면 돼."

"오늘의 너도, 내일의 너도, 언제나 빛날 거야."


사과가 어려운 사람,

사과를 받지 못해 상처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

📖내 마음에 와닿았던 글귀들


❝ 사과는 일방통행이 아닙니다. 상대방 마음의 문을 두드리세요. ‘나’를 위한 사과가 아닌, ‘너’를 위한 공감입니다. ❞

— p. 49.


❝ 사과는 내가 말했다고 끝나지 않아요. 상대방의 마음도 확인해야 비로소 완성되는 겁니다. ❞

— p. 59.


❝ 지금 상대방에게 가장 필요한 건 감정의 동반자입니다. ❞

— p. 73


❝ 관계는 젠가 블록, 하나만 무너져도 와르르

사과를 하지 않거나 받아주지 않는 것은 젠가 블록을 하나 빼는 것과 같습니다. 당장은 괜찮아 보여도 언젠가 그 작은 틈이 관계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망가진 관계는 다시 쌓아 올리기 어렵습니다. 무너진 탑을 다시 세우는 것처럼,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

— p. 191

사과를 하지 않는 것도,

사과를 받지 않는 것도

관계의 젠가를 무너뜨리는 것이다는 말,

정말 맞는 것 같다.


❝ 관계의 끝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보세요. 관계를 계속 이어갈지, 관계를 잘라도 후회 없을지. ❞

— p. 193

정말 잘라내도 상관없는 관계는, 진짜 진짜 희박하지 않을까?

웬만하면 모두와 평화롭게 지내는 게

모두의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것 같다.


❝ "괜찮아. 충분히 잘하고 있어."

"수고했어, 오늘도 최선을 다했잖아."

"네가 용기를 내준 덕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어."

"마음이 많이 힘들었지?"

"너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야."

"앞으로 더 잘하면 돼."

"오늘의 너도, 내일의 너도, 언제나 빛날 거야." ❞

— p.276-277

위로가 되는 말♥


 

@wirowahim 

@roro.note 

@jugansimsong 


* #나리 작가님으로부터 도서지원받아 #주간심송 에서 함께 합니다.


#미다스북스

#텍스트힙 #주간심송서평단

#온단 #온단캘리 #온단캘리그라피

사과는 일방통행이 아닙니다. 상대방 마음의 문을 두드리세요. ‘나’를 위한 사과가 아닌, ‘너’를 위한 공감입니다. - P49

사과는 내가 말했다고 끝나지 않아요. 상대방의 마음도 확인해야 비로소 완성되는 겁니다. - P59

지금 상대방에게 가장 필요한 건 감정의 동반자입니다. - P73

관계는 젠가 블록, 하나만 무너져도 와르르
사과를 하지 않거나 받아주지 않는 것은 젠가 블록을 하나 빼는 것과 같습니다. 당장은 괜찮아 보여도 언젠가 그 작은 틈이 관계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망가진 관계는 다시 쌓아 올리기 어렵습니다. 무너진 탑을 다시 세우는 것처럼,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 P191

관계의 끝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보세요. 관계를 계속 이어갈지, 관계를 잘라도 후회 없을지.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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