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오늘이 왔어
오진원 지음, 원승연 사진 / 오늘산책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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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유리창은 비를 맞는다
이유를 묻지 않고
왜 우는지 다그치지 않고
우는 것만이 전부인 빗물을
비가 멈출 때까지
말없이 온 몸으로 안아준다”

-p.176, #전하고싶은말이있어서오늘이왔어

.
참 따뜻한 문장이 많이 담긴 책

내가 눈물을 흘릴 때,
“울지마” 라는 말보단
묵묵히 곁에서 안아주는 것-
나를 다그치기 보단
내가 이야기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
그보다 더 큰 위로가 있을까,

빗물을 품은 
유리창을 보고
이런 깊은 것을 연상해 내시는
작가님이 너무 멋지시다 👍🏼

이런 저런 생각이 들게끔 하는
책을 정말 오랜만에 읽어보았다.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주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읽어가면서
작가님의 생각과 스토리가 알고 싶다고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오늘산책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주간심송에서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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