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아가는 나쁜 지혜
사이바라 리에코 지음, 장혜영 옮김 / 니들북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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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정식 절차를 따라가면 너무 힘이 든다는 것이었습니다. 때로는 끼어들기 (책의 표현을 그대로 인용하였습니다) 가 필요한 순간이 무척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덜 힘들고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삶을 살아가는 나쁜 지혜>에서는 직장편, 가정편, 남과여편, 성격편, 트러블 편으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질문과 대답의 형식을 취해서 나쁜 지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스트레스도 덜 받고 저의 자존감도 지킬 수 있는 멋진 방법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작가는 너무 정석으로 가지 않아도 되며,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현명한 지혜를 솔직하게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그 질문들이 누구에게 말하기 쉽지도 않을 뿐더러 도움이 되는 조언이 되돌아 오는 것도 힘들지만 그래도 조언을 얻고 싶은 독자의 마음을 잘 읽은 것 같습니다.

 

답변의 마지막에는 돌직구 한 마디씩 나와있는데 너무나 명쾌해서 속이 다 후련했습니다.

언제나 상황을 받아들이는 사고방식이 중요하다고 사람들이 말합니다. 앞으로도 크건 작건 문제들은 계속 발생할 것입니다. 어찌되었건 문제를 잘 해결하고 스트레스를 가급적이면 받지 않는 것이 진정한 승리일 것입니다.

 

과정은 남들과는 다르지만 한번 밖에 없는 인생, 즐겁게 살기 위해선 자신에게 있어 현명하고 바람직한 나쁜 지혜가 꼭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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