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괴기한 공포를 선물하는 작가 스티븐 킹!그가 이번에는 동화를 선물했네요.그의 소설들은 배경이며 인물묘사가 섬세해서 더 공포스럽고 일상에서 느낄수 있는 소재들이 괴이하게 변해서 더 친밀하지만그래서 더 공포감을 가중시키는 이야기들로 그의 세계관에 빠져들게 하는 작가에요.그래서 페어리테일 읽으며서도 대놓고 동화라는 이름의 책이라 어떤 잔혹 동화일지 기대하고 궁금해하며서 읽었어요.우리가 어릴적 읽었던 많은 동화나 이야기들은 사실 더 잔혹하고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이야기들인데 시대가 변화하면서 아이들용으로 또는 상업적으로 순화하고 변질되고 각색된 이야기로 지금은 많이 기억되잖아요.이소설에서도 수시로 언급되듯 원작동화의 이야기들의 느낌들을 그대로 표방한 동화가 아닐까 생각해요.페어리테일은 두권으로 이뤄진 책인데 지금 1권을 읽고 보니 너무 2권이 궁금해서 상상을 하게 되네요.평범할것 삶을 살던 소년은 갑작스런 엄마의 죽음으로 아빠마저 알콜중독자가 되고 말죠.가정이 무너지고 사랑하는 아빠마저 잃을까 걱정하던 소년을 믿지도않던 신에게 아빠를 구해달라 빌어요. 그리고 어떤 댓가든 자신의 치르겠다고, 그소원이 이뤄지든 기적처럼 아빠는 일상을 회복하고 자신도 평범하게 꿈을 꾸고 노력하며 지내다가 우연히 사고를 당한 보디치를 구하게 되면서 비밀스런 그의 삶에 자신도 함께하게 되면서 주인공 찰리는 새로운 세계의 존재를 알게 되죠.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보디치와 그의 반려견 레이더 조금씩 죽음이 가까워진 두존재를 지키고 싶었던 찰리는 버디치씨의 죽음으로 또 다른 세계의 존재를 알게되고 그곳에서 레이더를 살릴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이야기에 다른 세계로 통하는 우물로 들어가죠.그리고 그곳에서 만나 사람들을 통해 레이더를 살리기 위한 여행을 떠나요.회색으로 변해 죽어가는 사람들, 신체의 하나의 감각이 사라진 사람들, 크기가 두배이상 커진 동물 등등...그동안 스티븐 킹을 소설이나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진 작품에서 보았던 기괴한 상상들이 우물속 세상에 모여있는듯한 느낌이 들었어요.그리고 전설의 왕자님..이번에 페어러테일1 읽으면서 그림형제가 21세기에 동화를 쓴다면 이런 이야기일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딱 스티븐 킹스러운 동화라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페어리테일2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고 기대해요.#페어리테일 #페어리테일1 #스티븐킹 #스티븐킹동화 #동화 #판타지소설 #황금가지출판사
[스노볼] 박소영작가님의 신작 소설 " 네가 있는 _요일 "을 이번에 소설 클럽 Y로 읽어 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