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비밀 꼭 기억해!" 미아를 안은 채 타니가 속삭였고 미아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손에 닿을 듯한 거리에서 열리고 또닫히는 착륙장 자동문을 바라보며 미아는 다짐했다. 차마 물을수 없었던 질문에 어떤 식으로든 답을 구한 여행길, 이젠 어른스럽게 끝을 맺자고,

일본어는한국어보다 동사에 피동 표현을 붙이는 것이 자연스러운 언어이긴 했다. 그러나 아예 그런 표현이 지학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또 다른 얘기였다. 주변국 언어학자들은 책임 소재를 흐리고 싶어 하는 일본 사회의 시대적인 흐름을 반영한 것이 아니냐며 볼멘 분석을 늘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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