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얼음 왕국이 되다! 오싹오싹 초등학교 5
잭 샤버트 지음, 샘 릭스 그림, 김선영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오싹오싹 초등학교 시리즈는 아이들이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는 학교를 소재로 구성되어

아이들에게 학교가 무서운 대상으로 다가오게 한 이야기로 원초적 공포감이 주는 오싹만

매력이 있는 시리즈로 계속 나오고 있네요.

 

1, 2, 3, 4권까지 긴장감 넘치는 사건과 작가의 섬뜩한 상상력에 아이들이 공감하고 흥미롭게

읽었는데 이번 5권 학교가 얼음왕국이 되다가 나오니 어떤 내용으로 구성됐는지 기대가 되더라구요.

 

 

 

 

오싹오싹 초등학교 5.  학교가 얼음 왕국이 되다!.

 

 

학교가 얼음 왕국이 되다!에서는 눈보라를 이용해 오슨 이어리가 피와 살이 있는 사람으로

다시 되살아나려는 것을 막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그 과정에서 안토니오의 몸이 아이스 바처럼

얼기도 하고, 샘과 루시가 날카로운 고드름을 피하기도 하고, 토네이도를 무찌르기 위해 빙판이

된 복도를 스케이트를 타고 달리기도 한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교와 학생들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세 친구의 협동심 덕분이다. 아이스 바처럼 꽁꽁 얼어버린 안토니오는 자신을 두고

가라고 하지만 샘과 루시는 ‘셋이 함께해야 한다’는 굳은 결심을 보여 주며, 천신만고 끝에

안토니오를 구한다. 또 오슨 이어리의 모습을 한 기괴한 토네이도가 뒤쫓아 올 때에도 루시와 안토니오는

샘이 더 빨리 달리게 하기 위해서 잡고 있던 질서 반장 띠를 놓으며 자신들을 희생한다.

 


 학교가 얼음 왕국이 되다! 는 세 친구들의 돈독한 우정을 보여주는 책이다.

아이들이 학교를 보낼때는 공부도 잘하고 인기도 많은 아이 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였는데

그건 엄마의 욕심이더라구요. 학교를 보내보니 공부는 어느정도 하면 좋은일이고

가장 큰 바램은 친구들과 문제 없이 학교생활을 잘 했으면 하는 생각이 우선이 되더라구요.

 

오싹오싹 초등학교 5권에서와 같이 친구들의 우정이 돈독해지고 서로 위해주고 챙겨주는 모습이

이야기의 공포보다는 우정이 더 맘속으로 다가와 뿌듯해지는 기분이 드네요.

우리 아이들도 학교에서 친구들과 저렇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라는 바램도 생기구요.

 

아이들이 오싹오싹 시리즈를 읽으면서 학교를 다니면서 무엇이 중요한지 한번쯤은 생각해

볼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권을 더해 갈수록 쉴 새 없이 펼쳐지는 사건이 너무 흥미진진하고 기대가 되는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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