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다 보면 상황별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어떻게 대화해야할지
난감할 때가 참 많아요.
전 큰아이는 6학년, 작은 아이는 2학년인데 성별도 다르고 성향도 달라서 그런지
아이가 어렸을때나 컸을때나 그 상황에 따라 다양한 문제가 생겨서
아이를 키우는 동안에는 항상 고민이 되는것 같아요.
그럴때마다 같이 근무하는 동료와 의논을 하거나 같이 고민만 했지
뚜렷한 해답을 찾기 힘들더라구요.
어떨땐 정말 전문가의 조언을 받고 싶을때가 간절할 때도 있었어요.
좋은 기회로 " 속터지는 엄마, 망설이는 아이를 위한 엄마의 야무진 첫마디 " 의
책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이 꼭 한번씩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되는 상황별 대화법이 잘 구성이 되어 있더라구요.
속터지는 엄마, 망설이는 아이를 위한
엄마의 야무진 첫마디
(아이를 대화로 초대하는 204가지 부모공감 대화법)
이 책은 2-5세(사회성편), 6-10세(학교생활편), 11-15세(문제 행동편) 아이를 위한 부모공감대화와
양육을 위한 부부 공감 대화, 싱글 부모와 아이를 위한 공감대화로 구분되어 있어 상황별로 쉽게
찾아 볼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전 아이가 6학년이고 사춘기이다 보니 11세-15세 대화법에 관심이 많이 가더라구요.
사춘기 시기에는 더 세심하게 배려해주고 이해해주려고 해야하는 반면
저는 글쎄? 모르겠는데? ㅠㅠ 이런 대답을 많이 해서 정말 부족했던 엄마구나 반성를
하게 되네요.
그리고 아직 둘째에게는 첫째와 비교하며 ㅠ 빨리하라고 서두르기만 하고 ㅠㅠ
아이의 입장을 생각을 안해준 못난 엄마였네요.
답답한 마음에 화내고 재촉하고 미안해하는 부족한 엄마였네요.
『엄마의 야무진 첫마디』는 부모와 자녀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대화 예시가
연령별 상황별로 수록되어 있어서 부모가 아이를 키우면서 말문이 막힐 때마다,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막막할 때마다, 보다 더 효과적인 말은 없을까
고민될 때마다 쉽게 펴보고 실생활에 바로바로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화부터 내던 부모란 말에 혼자 찔러서 뜨끔했는데요.
공감 대화법을 꼼꼼히 읽고 아이들과 이해를 바탕으로 대화를 하는 노력이 필요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