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투자자를 위한 완벽한 실전 투자법 - 기업분석 30년, 투자 전문가 포카라가 알려주는 최강의 투자 전략
이강연 지음 / 길벗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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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하려면 재무제표를 보는 것이 기본이라고 들었다. 하지만 초보에게 숫자를 보는 것은 왠지 겁이 나고 어려워 보이는 일이다. 이 책은 투자에 필요한 여러 요소들 중에서도 꼭 알아야 할 필수적 내용만 깔끔하게 잘 정리해 놓았다.

"1) 좋은 기업을 2) 좋은 가격에 산다"
누구나도 알 수 있는 투자의 기본 원칙이다.
이 원칙을 위해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크게 3파트로 구성된다.

1.[관심 종목의 구성] 좋은 기업을 고르려면?
재무제표를 보면 된다.(기본적 분석)
재무제표는 어렵고 복잡하다?
그래서 책에서는 재무제표에서 다음의 3가지만큼은 꼭 보자고 한다.
1) 자기자본이익률(ROE) in 재무상태표
2) 영업이익률(OPM) in 손익계산서
3) 잉여현금흐름(FCF) in 현금흐름표
이 3가지가 왜 중요한지 자세한 설명은 삼성전자를 예를 들어 책에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영업이익률 20% 이상(30% 이상)이면서 ROE도 20% 이상인 '20(30)-20 클럽 기업'을 주목하면 좋다. 단, 경제적 해자가 무너졌을 경우에는 관심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

2.[투자 시점 선택] 좋은 가격에 사려면?
기술적 분석으로 매매 시점을 선택한다.
그러나 초보투자자들이 여러 지표들을 활용해 기업의 가치 평가를 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다음의 3가지를 활용하는 것을 책에서는 추천한다.
1) 역사적 PER 밴드에서의 주가 위치
2) 볼린저 밴드에서의 주가 위치
3) 이동평균선을 통한 주가 위치
이 중 개인적으로는 볼린저 밴드를 이용하는 것이 쉽게 느껴졌고, 실제로 책에서도 상당 부분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다.
매수는 분할 매수, 현금 30% 보유 원칙을 지키고 투자금과 종목당 최대 매수 금액을 정하고 시작, 매도도 분할 매도를 추천하고 있다.

3.[포트폴리오 관리] 적립식 투자
직장인들에게 평정심을 주는 가장 좋은 투자방법이 적립식 투자다.
1) 적금처럼 매월 정액적립식 투자 (최소 5개 종목)
- 경제적 해자 기업(성장주), 조금씩 증액, 하락시 편입
2) VA방식 (리밸런싱)
- 포트폴리오 가치를 매월 일정금액 증가
- 주가가 오르면 적립금액 줄이고 주가가 하락하면 적립 금액 늘리기

아직 관련책을 몇 권 읽지 않은 주식 왕초보이지만 이 책이 정말 좋았던 점은, 군더더기 없이 딱 필요한 내용만 들어있다는 점이다. 온종일 주식을 들여다 볼 수 없는 직장인들이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쉽게, 그리고 핵심만 잘 설명하고 있다고 느꼈다. 너무 많은 내용은 기억도 안 나고 버겁다는 생각이 드는데 책 제목의 앞부분 '월급쟁이 투자자를 위한' 이라는 대목이 마음에 와 닿았다.

책의 맨 뒤에는 부록으로 '재무제표로 뽑은 한국의 유망 기업들'이 있다. 전문투자자들에게는 익숙하겠지만 나 같은 초보자들에게는 참 좋은 리스트! 이 리스트에서부터 하나씩 공부를 해나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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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하면 할수록 투자가 어렵다는 것을 절감하게 된다. 개별주에투자해서 꾸준한 수익률을 거두는 것은 예술의 영역이다. 연 150%의수익이 아니라 연 15%의 수익을 거두기도 어렵다. 1장에서 미국 뮤추얼 펀드들의 수익률을 살펴봤지만, 프로들도 개인투자자와 크게 다르지 않다. - 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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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역량을 키우는 수업 놀이 수업 놀이 1
나승빈 지음 / 맘에드림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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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놀이 백과사전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책이다. 평소 자주 보던 놀이도, 새로운 놀이도 있었지만 600개 정도의 놀이 중 일부만 추려서 냈다는 저자의 말에서 또 한 번 놀라게 된다. 여러가지 놀이를 능력별로 묶어 체계화한데서 놀이를 보는 새로운 시각도 배울 수 있다. 이 책에 있는 놀이들을 1년 내내 하루에 1개씩 해도 다 하기 어렵지 않을까? 목차를 보니 200개다.. 와!


놀이의 목록이 방대해서 몇 가지 인상적인 놀이를 남겨본다.

- 사전 찾기 쿵푸 대결(38-39쪽)

고무장갑을 사용하는 게 너무 재미있어 보인다!

- 사칙연산 술래잡기(74-75쪽)

- 눈치 보며 걷기 (168-169쪽)

아는 놀이였지만 후기가 마음에 들었다. 아이들과 놀이 후 꼭 이야기 나누어 보고 싶다.

- 애벌레 칭찬 릴레이

- 교실 전략 피구 (326-327쪽)

- 림보, 젓가락질 대결, 탁구공 전달 등 


수업시간 놀이 책으로 강력 추천한다. 이 놀이책을 기반으로 다른 놀이도 점차 확장해 나가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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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도 아프다 - 학생, 학교, 나와의 관계에서 상처받은 선생님을 위한 감정수업
양곤성 지음 / 팜파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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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선생님도 아프다'. 경력이 쌓여서 예전만큼 교실이 두려운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3월은 힘들고 어렵다. 학생들이 어떤 선생님을 만날까 고민하며 학교를 오는 것처럼, 교사 역시 3월에 어떤 학생들을 만날까 설레임 반, 불안 반의 심정으로 학교에 온다. 


책에 나오는 다양한 사례들에 감정이입 해보면서 나라면 그 상황에서 어땠을까 고민을 하며 책을 읽었다. 내 안의 인정욕구, 다른 선생님들과의 무의식적인 비교와 열등감 부분에서는 가슴이 찔리면서 아직도 내가 나 자신을 그대로 인정하는 게 어렵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아이들을 사랑해야 한다는 당위보다는 차라리 아이들을 덜 미워하라는 얘기가 좋았다. 


진정한 자존감을 회복하는 방법 중 

1. 타인의 평판에 거리를 두는 것

2. 나 스스로의 평가에 거리를 두는 것이라는 말이 인상깊었다. 


-나와 매우 가까운 지인 소수를 제외한 타인의 평가 대부분은 '내게 잘하면 좋은 사람, 내게 못하면 나쁜 사람'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결국 남의 평판이란 '나에게 이익이 되느냐, 아니냐에 따라 결정되는 주관적인 의견일 뿐 나의 진정한 가치를 평가하지 못합니다.

-타인은 물론이고 나도 나를 함부로 평가해서는 안됩니다. 수업도, 업무도 선생님이 아닙니다. 행동은 평가하되 내 존재까지 부정해서는 안됩니다.


아이들이 나를 '좋은 선생님'이라고 불러도 요즘 들어서는 그 말도 부담된다. 그것 역시 평가임을 알게 때문이다. '좋다, 나쁘다'의 시선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 나와 아이들, 나아가 부모를 바라보는 연습을 올해 계속해 보려고 한다. 


<학생 이해에 유용한 질문들>

1. 집에 갔을 때 부모님이 계시는 게 좋니? 없는 게 편하니? 이유는 뭘까?

2. 엄마, 아빠를 동물에 비유해 볼래? 엄마를 왜 그 동물에 비유했니? 어떤 점이 비슷하니?

3. 엄마/ 아빠와 이야기는 많이 하니? 어떤 이야기를 주로 하니? (공부 제외)

4. 엄마에게는/아빠에게는 어떻게 혼나니? 일주일에 몇 번, 어떤 방법으로?

5. 최근 부모님과 가장 신나고 즐거웠던 일은 무엇이었니?

6. 내일 아침 눈을 떴더니 기적이 일어났어. 네가 원했던 것이 이루어졌어. 너의 집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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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발견 - 가족에게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은 나를 위한 심리학
최광현 지음, 윤나리 그림 / 부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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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얘기지만 나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발견하게 된다.
나 역시 가족의 일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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