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행복과 사형수 이 두 단어를 두고 그 누가 잘 어울린다고 할수 있을까.

하지만 분명 이 둘은 마치 동전처럼 어느 운명적인 하나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으나

영원히 서로를 볼수 없는 것이 기존의 나의 솔직한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인식에서

벗어 날 수 있게 되었다. 인간은 늘 행복을 추구하며 산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생각해 왔지만

이 도서를 접하면서 많이 울기도 또 웃기도 하였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할 가치가 있는 존재있다. 더불어 누구나 실수를 할수 있는 것 이기도 하다.

이런 맥락에서는 사형수란 단지 하나의 명찰이었던 것이다. 왜 그리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이런 논리를 다른 곳에 접목 시키지 못하는지 안타깝기만 하다. 외국의 경우를 보면 사형제도가 이미

폐지된 곳도 많은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그것을 보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튼 본질로 들어가서

나는 사형수와 한 여자.. (그 여자는 마음은 사형수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게 해주는......)

이들이 작은 행복.. 더 나아가 사랑을 보았다.

진정한 사랑을 논함에 있어 가까운 그런 종류의 것이었다. 이 도서로 인해 다방면에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더불어 카톨릭 향기가  책 곳곳에 풍기는 아름다운 도서이다.

나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진정 해 맑은 미소가 나의 머릿속에는 사형수의 그것이라고....

우리 모두 색안경을 벗어버리고 사형수와 행복의 만남에 조금더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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