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허호 옮김 / 열림원 / 1997년 9월
평점 :
절판


고등학교 때 입시라는 무거운 짐을 앉고 있을 때 였다.친구가 권하는 책의 제목은 바로 노르웨이의 숲이였다. 책도 두껍고 그래서 않보려 하였지만 그 친구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시대에 우리는 이 책을 꼭 봐야해.” 그렇다. 그 당시의 나는 의리 빼면 시체이기에 책을 폈다. 그런게 이게 왠 말인가. 정말 감동적인 양서였다. 바로 이 시대. 무언가 상실한 듯한 이시대를 잘 다루고 있는 책이였다.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살고 있는 이 시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다. 우리는 무엇인가 잃고 사는 듯하다. 나역시 정작 중요한 것이 모르고 사는 것 같다. 우리는 항상 삶의 중심을 두어야 할 것이다. 나도 너도 없는 이 세상은 세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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