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트레버 - 그 시절의 연인들 외 22편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15
윌리엄 트레버 지음, 이선혜 옮김 / 현대문학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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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세계문학단편선 15

윌리엄 트레버의 단편 같은 작품을 한 편이라도 남긴다면 행복하게 죽겠다, 수상소감을 밝혔던 줌파 라이히의 심정이 이해할 것만 같다.
작가는 단편소설를 '사람들 살아가는 모습 또는 그 관계를 슬쩍 들여다보는' 눈길이라 정의한다. 그 눈길은 적확하고 지극히 건조하다. 이야기가 흥분을 일으키진 읺는데 인간 관계 속에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결말은 열려있고 언제나 묘한 슬픔이 배어있다. 나오는 사람들은 마음의 병을 앓거나 외롭고 상처받은 마이너들이다. 또한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 후회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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