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 퀘스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62
도리스 레싱 지음, 나영균 옮김 / 민음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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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엇에도 경도되기 싫은 질풍노도의 한 소녀의 성장기. 도리스 레싱의 자전 소설이란다.
처음부터 끝까지 마사를 지배하는 감정 에너지는 환멸이다. 지긋지긋한 부모는 물론 이름불릴 가치도 없는 스포츠 클럽의 늑대들, 매력은 잠깐 여지없이 실망을 안겨주는 남자들 까지. 사실적이라는 강점이 무색하게 감정의 기복을 따라가기 쉽지 않고 지루하다. 다섯번째 아이를 읽고 가졌던 기대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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