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던 페미니즘도 생기겠다.그당시 시대가 그렇다지만 왤케 단편소설들에 등장하는남성상들은 무력하고 여성을 착취하나 - 심지어 다른 소설과 달리 감자 속 복녀의 남편은 신념이나 건강상이유도 아니고 그냥 게을러서 빈둥대며 복녀가 몸 팔아 온 돈을보고 방글방글 웃는다
대학나오고 계집질에 본처 내팽겨치고 첩질 하다가 사회주의 한다고 운동하다가 감방 가서 폣병 걸려서 나온 치숙도 별로고, 그런 치숙을 비웃으면서 친일과 아첨을 당연하게생각하는 화자도 별로다. 그냥 저 시대의 여성들이 안타까울 뿐 - 고생하는게 고생이 아니라 낙이라니- 그런 개소리를 하는 남편을 둔 아주머니가 불쌍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