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수확자 - 수확자 시리즈 1 수확자 시리즈 1
닐 셔스터먼 지음, 이수현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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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평생 사람들을 죽이면서 살면 좋겠어?」
어머니가 얼굴을 돌렸다. 「제발, 시트라. 죽이는 게 아니라 거두는 거야. 그건 중요한 일이야. 필요한 일이고. 그래, 아무도 그걸 좋아하진 않지. 하지만 그 일이 일어나야 하고, 누군가는 그 일을 해야 한다는 데 모두가 동의해. 너라고 안 될 게 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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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수확자 - 수확자 시리즈 1 수확자 시리즈 1
닐 셔스터먼 지음, 이수현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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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에는 로언도 웃고 말았다. 그들을 설명하기 위해 〈양상추 아이〉라는 용어를 만들어 낸 건 로언이었다. 둘 다 대가족 중간 어디쯤에 끼어서 태어났고, 부모가 가장 아끼는 자식과는 거리가 멀었다. 「고기에 해당하는 형과 동생이 몇 있고, 치즈와 토마토에 해당하는 누나와 동생이 몇 있으니까, 아마 난 양상추쯤이겠지.」 그 아이디어가 인기를 끌었고, 로언은 학교에서 〈빙산의 일각〉이라는 클럽을 시작했으며, 이제 그 클럽은 스무 명이 넘는 구성원을 자랑했다……. 타이거는 종종 자기가 클럽을 떠나서 로메인 반란을 일으킬 거라고 놀렸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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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수확자 - 수확자 시리즈 1 수확자 시리즈 1
닐 셔스터먼 지음, 이수현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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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손쉬워지고 그 어떤 투쟁도 필요 없어지면,
인간성은 서서히 무의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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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월드 : 여자만 남은 세상 진실의 그래픽 1
아민더 달리왈 지음, 홍한별 옮김 / 롤러코스터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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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인줄 모르고 보았는데 남성이 멸종한 뒤 살아가는
모계사회의 이야기. 그림체가 둥글둥글해서 귀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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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
요라 지음 / 구픽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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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장르에 대한 설명이 들어간 책은 구하기 어려워서
북펀딩으로 참여해서 즐거웠습니다:)
페미니즘적인 시선에서 보는 부분도 들어가는데
심하지 않으니- 페미성향 있는 글 보기 꺼려지는 분들도
보셔도 괜찮아요 :) 백합의 다양함에 같이 즐겨보심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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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새 2024-05-29 0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가가 이미 책 속에서 백합과 페미니즘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있는데 심하지 않으니 괜찮다라...무슨 페미니즘이 오염물질인 것처럼ㅋㅋㅋ내가 작가였으면 맥 빠졌을듯...

머랭이 2024-05-29 10:05   좋아요 0 | URL
제 후기를 과하게 해석하시네요? 오염물질로 표현한 적 없고요, 요즘 페미니즘 성향의 책이 많이 나오니 그 부분이 싫어 안보는 분들도 봐도 될 정도라 한게 문제가 있나요?

샛새 2024-06-02 0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하게 해석이라니요? 머랭이님이 어떤 관점에서 어떤 개념을 분석하는 책을 썼을 때 어떤 독자가 이런 부분도 들어가는데 심하지 않으니 ㅁㅁ성향 있는 글 보기 꺼려지는 분들도 보셔도 괜찮아요~ 라고 하면 기분 좋겠습니까? ‘심하다‘는 표현은 부정적인 것을 말할 때만 쓰는 표현이죠. 긍정적인 경우에 쓰이는 경우가 없습니다. 그러니 마치 오염물질인 것 같이 얘기한다고 한 거고요.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입니다.
‘페미니즘 성향의 책이 많이 나오니 그 부분이 싫어 안 본다‘는 표현도 이상합니다. 과연 페미니즘을 꺼리는 사람이 ‘페미 성향‘의 책이 요즘 많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 것이며 그런 책들을 찾아 읽을까요? 이미 한 개념을 한 관점으로 분석하는 부분이 나오는 책에서, 심하지 않으니 이 개념을 싫어하는 사람도 읽어보면 좋겠다고 하시는 게 이해가 안 됩니다. 페미니즘의 반대되는 관점(은 곧 성차별주의니 말이 안 되겠지만요)에서 분석하는 내용도 나온다면 모를까, 엄연히 이 책의 주제에도 반하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아울러, 페미니즘은 기호의 문제가 아닙니다. 법률에서도 명시되어 있는 보편적인 가치자 이념이죠. 굳이 페미니즘뿐만 아니라 다른 차별주의 반대 이념도 그렇습니다. 특히 사회적 약자의 차별과 관련된 평등의 이념이기 때문에 이것을 기호의 문제인 것처럼 서술하는 건 위험합니다. 해당 이념을 ‘나 싫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게 할 수 있고, 이러한 안일한 태도가 차별을 경시하는 태도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머랭이 2024-06-02 08:20   좋아요 0 | URL
이 책의 주제는 백합이잖아요. 백합관련 책은 터무니없을정도로 나오질 않는데 누군가에겐 페미니즘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구매를 주저하는 사람도 있겠죠. 제 후기는 그런 의도에서 남긴거였습니다 . 기호 이야기를 하셨는데 책의 구매에 대한 기호도 있어요.
페미니즘이 성평등을 추구하며 차별반대하는 이념인건 알고 있어요. 저 역시 그걸 추구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성평등을 넘어 여성우월주의로 변질된 지인에게 현실에서 시달려 이젠 페미라면 한발 빼고 싶은 사람도 있으니 그러려니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