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평생 사람들을 죽이면서 살면 좋겠어?」어머니가 얼굴을 돌렸다. 「제발, 시트라. 죽이는 게 아니라 거두는 거야. 그건 중요한 일이야. 필요한 일이고. 그래, 아무도 그걸 좋아하진 않지. 하지만 그 일이 일어나야 하고, 누군가는 그 일을 해야 한다는 데 모두가 동의해. 너라고 안 될 게 있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