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스스한 표지 일러, 제목, 책 소개글만 보고 공포게임에 빙의한로판이라 오싹하겠구나, 싶어 장바구니 넣었다가 이벤트 때 구매했었습니다. 결과적으론 글쎄요? 오싹한 겜빙의 로판을 찾으신거라면 아니라고 하고 싶습니다. 여주가 공포게임 분위기를 살리지를 못하네요. 그리고 하하버스라 여주가 뭐만 해도 주변사람들 칭송하고 난리남.여주가 참 무매력인데요.여주 입장의 시각에서 보이는 호감도와 하트(생명), 직접 아이템을 수집해야하는 파밍등등 재밌는 요소 설정이 많은데그걸 여주가 잘 살리지 못하네요. 여주가 눈새에 답정너 스타일이라 초반부터 ’살인마는 남주다!’라고 멋대로 정하고 주변 정황이나 복선이 나와도 눈가리고 아웅해서 보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4권 내내 여주는 살인마는 남주다 & 남주의 잘생김에 설렘 을 반복해요. 여주가 빙의한 이 공포게임은 난이도가 극악이라는데, 그런 헬난이도의 게임을 여러번 공략한 사람의 지능이 이정도라니 너무 실망적입니다. 최종장 전까지 공략했으니 냉정하게 상황파악하면서 진행하면 될텐데, 감정적으로 휘둘려서 이야기에 끌려다녀요.(그리고 눈치 없어서 주변인들이 남주가 너 좋아해) 해줘도 아니라고 부득불 우기고요. 그부분만 줄여도 좋았을 듯. 진범인은 1권 초중반부터 나오는데 계속 나올때마다 표정이나 행동 묘사를 보면 나 수상함. 애초에 뿜뿜 하고 있어서 추리 할것도 없습니다 😅 그냥 술술 읽으시면 됩니다. 가볍게 읽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