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야수 조련
서정완 지음 / 플럼북 / 2015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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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원대 가격을 보고 눈을 비볐습니다.
저정도 가격은 일반 소설이나 정말 책에 활자을 꽉꽉 채운
로맨스 소설에서나 볼 수 있는 가격이에요.

야수조련. 아이폰 11프로맥스 기준 250페이지밖에 안됩니다.
후기들 보니 외전 두개 넣고 가격 저모양으로 한거 같은데
진짜 너무 하네요;

15년도 작품이라 대사나 인물들 생각이 많이 고리타분 합니다.
여주가 남주보다 8살정도 어리니 아직 사회초년생이라
뭣도 모른다지만 저런 생각을 할까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남주.
존댓말 하는 남주 만들고 싶었나본데 저건 그냥 집사네요.
다나까 하는 남주가 어딨어요;
모든 말이 나는 능력도 있고 존잘이고 돈도 많고 여유 넘치는
으른남자가 아니라 딱 선을 그으려고 존대 하는 느낌의 말투를
사용해요. 안드로이드 남주인줄 알았습니다.

요즘 흥하는 센티넬버스 혹은 가이스버스의 세계관 내용이
일부 사용되었어요.
남주는 일반인보다 강한 야수(센티넬) 이고
여주는 야수를 안정화 시킬수 있는 조련사(가이드) 입니다.

정작 여주가 남주를 조련하는 부분은 나오지도 않아요.
그냥 대충 여주의 감정기복에 남주가 민감하게 반응한다 정도?

아 그리고 외전 중 하나에 - 남주가 스포일러상 여주에게
거칠고 저렴한 말투와 행동을 해야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건 여주에게 참 상처겠어요. 그부분이 대충대충 넘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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