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가는 후기들을 보니까 반전 집어넣은 걸 좋아하는듯싶다. 근데 단권이라 그 안에 반전들을 너무 집어서 터지려고 함 .더 웃긴건 수랑 공이 알고지낸지 3개월이 넘었는데정작 스토리 시작과 끝은 모두 단 하루 만에 이루어진다.목차를 보면 시간계획표마냥 시간이 쫙 짜여져있는데정말 하루만에 저렇게 되면 헐리우드 액션 나올듯?단권안에 스릴러와 반전,L등을 아주 꽉꽉 압축해서 미어터져라 집어넣었기 때문에 문체 자체는 친절하지 않음.흐름이 뚝뚝 끊김. 근데! 그걸 작가의 필력과 스피드로 잡고 이끌어간다. 그렇기 때문에 공과 수 두 사람의 감정씬은 우수숙 빠진편.착한사람 눈에만 보일정도로 가뭄인것은 아니나, 좀 더 그쪽이 실렸다면 좋았을 - 아쉬운 단권이다.차라리 권수 늘려서 2권까지로 했으면 더 좋았을 듯공이 수를 좋아하게 된 부분이나 수가 결국 자신의 감정을인정한 부분이 더 보충되면 좋을텐데 -아니면 외전이 나오던가?외전이 없어서 에필로그 없이 뚝 끊긴 느낌이다.그리고 반전 ... 단권인데 그 안에 반전을 여러개 깔아놔서나중에 꾸역꾸역 먹다가 체할듯너무 중첩된 반전들이 후반부에 몰아붙이면 오히려 경악과 감탄이 줄어드는 법이다. 그 중 몇몇개는 대충 눈치 챌 수 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