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얼굴 없는 중개자들

얼굴 없는 중개자들 - 석유부터 밀까지, 자원 시장을 움직이는 탐욕의 세력들
하비에르 블라스.잭 파시 지음, 김정혜 옮김 / 알키 / 2023년 5월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장마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 흥미롭다.
우리는 완전체를 구입해 소비한다.
그래서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원자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보니
내가 지금 이 글을 쓰는 아이폰 배터리의 코발트부터 지금 입고 있는 티셔츠의 면화, 저녁에 먹은 포스트의 옥수수까지 내 삶을 움직이는 모든것은 원자재부터 시작된다는걸 인지하게되었다.
지난 코로나를 겪으면서 우리는 여러가지 자원과 자산들이 갑자기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는 것을 목격했다.
그것이 어딘가에 존재는 하지만 얼굴은 없는 탐욕스런 중개자들이 내 삶에 끼친 지대한 영향력이라는 것을 나는 이제야 알았다.
얼굴없는 중개자들의 끝없는 탐욕에 의해 제국이 쓰러지고 배고픔도 돈이 되고 권력도 사고 파는 세상의 이야기. 화도나지만 책 자체는 참 흥미롭다.
이 책은 원자재 저널리스트로 활동중인 저자가 원자재의 생산과 이동, 소비에 대한 의문을 바탕으로 원자재가 있는 세계 곳곳을 직접 취재해 원자재 거래 뒤에 숨은 업계 실상을 알리는 책이다.
평생 원자재 거래의 내막을 취재해 왔던 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첫 책, 원자재 중개 산업의 인물과 업체를 본격적으로 다룬 첫 책인것이다.
지난 75년전 석유, 금속, 곡물이 거래되는 시장 각각을 지배했을 뿐 아니라 세계경제가 변천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결정적 역할을 했던 얼굴도 모르지만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얼굴없는 중개자들을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리뷰어스클럽#알키#얼굴없는중개자들#하비에르블라스#잭파시


* 해당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100자평]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경제사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경제사 - 한국경제 흑역사에서 배우는 오늘의 경제 교양
김정인 지음 / 휴머니스트 / 2023년 5월

그동안의 지루하고 딱딱한 경제서와는 다르다.
잡지책을 읽는것처럼 재미있고 유익하다.

[마이리뷰]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경제사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경제사 - 한국경제 흑역사에서 배우는 오늘의 경제 교양
김정인 지음 / 휴머니스트 / 2023년 5월

얼마전 ‘재벌집막내아들‘이라는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다.

이 드라마는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우리나라 근현대 경제사에 최고 화두였던 사건들속에서 위기를 극복하며 2회차 인생을 사는 이야기이다.

엄밀히 말하면 위기의 원인과 미래를 알고 있던 주인공이 이에 대비하여 굵직한 기회들을 잡고 위기를 피해간다.

드라마를 보며 주인공을 부러워하기도 했지만

한편 내가 저 주인공이되어 과거로 돌아갔다면

저런 큰 기회들을 잡을 수 있었을까 싶었다.

아는만큼 보이는것이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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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시사 뒤에는 과거의 역사가 있다.

부모님, 부모님의 부모님이 내린 ‘어제’의 결정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이 되었으며, 우리의 ‘오늘’은 어떤 모습의 ‘내일’로 찾아올지 예감하기 위해서라도 한국경제사는 한번쯤 알고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천당 위의 분당’이 원래는 빈민가였다고?,

강남이 무장공비 덕분에 부자가 된 사연 ,

IMF가 우리나라에 사과한 이유는? 등

목차만봐도 호기심이 생기고 궁금한데 펼쳐 읽어보면 더욱 재미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사건들을 비교하고 연결하며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고 예측하게 한다.

우리가 겪은 오늘의 사건과 그 사건의 뿌리나 유사한 사건을 연결해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동안의 딱딱하고 지루한 경제서와는 다르다.

부동산, 노동과복지, 금융경제, 정치와경제, 국제관계까지 한국경제 역사에서 중요한 주제를 재미있고 유익하게 다루었다. 아는만큼 보이는 경제사를 뿌리부터 이해한다면 어떠한 기회가 왔을때 영리하게 그 기회를 포착하고 잡을 줄 아는 해안이 생길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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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클럽#휴머니스트#꼬리에꼬리를무는한국경제사#김정인


*해당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100자평] 챗GPT가 쏘아올린 신직업 프롬프트 엔지니어

챗GPT가 쏘아올린 신직업 프롬프트 엔지니어
서승완.채시은 지음 / 애드앤미디어 / 2023년 4월

챗GPT를 입체적으로 사용하여 원하는 최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미래를 선도하는 직업 프롬프트 엔지니어, 우리 모두에게 길이 열려있다. 이 책이 그 방법을 알려준다.

[마이리뷰] 챗GPT가 쏘아올린 신직업 프롬프트 엔지니어

챗GPT가 쏘아올린 신직업 프롬프트 엔지니어
서승완.채시은 지음 / 애드앤미디어 / 2023년 4월

서점에 가는걸 좋아하는 나는 사고자 하는 책이 없어도 종종 서점을 돌아다니곤 한다.

그런데 요즘 서점은 온통 GPT관련 서적들이다.

말 그대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도대체 GPT가 무엇이길래 이렇게 난리일까싶어 몇권의 GPT관련 서적을 구입해 읽었다.

인공지능 챗봇라고 해서 예전에 반짝 유행했던 심심이 업그레이드버젼같은건가? 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펼쳤다.

책을 읽고 보니 이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챗 GPT가 만든 책이 서점에 놓이고 , 챗GPT가 그린 만화책이 나온다.

인간의 창의적인 영역은 인공지능이 절대 넘볼 수 없는 영역이라던 공식을 GPT가 깨버린것이다.

이런 GPT의 등장으로 업무현장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변화들이 일어나고있고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직업들을 탄생시킨다.

챗 GPT를 입체적으로 제대로 활용한다면 분명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것이다.

이 GPT를 제대로 활용하여 미래를 선도할 직업이 바로 프롬프트 엔지니어이다.

단순하게 AI와 대화하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인공지능이 좋은 결과물을 만들도록 질문법을 개발하는 사람이다.

챗 GPT와 같은 생성 AI의 시장이커지고, 관련 서비스가 많아질수록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다.

딱딱한 기술이론을 요하는 기존의 엔지니어들과는다르게 유연한 사고와 글쓰기능력, 창의성을 더 필요로 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우리 모두에게 길이 열려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프롬프트 엔지니어의 의미와 전망, 프롬프트 엔지니어 실제 인터뷰,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방법까지 다루고 있으니 차근차근 읽어보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세계로 한발딱 나아가보면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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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