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이 커뮤니티로 연봉 1억이 되었다 - 당신을 위한 무자본 창업 노트
박소정.박서인 지음 / RISE(떠오름) / 2024년 1월
평점 :
내가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목차에서 Chapter1.나는 집에서 월 천만 원 버는 엄마가 되기로 했다.<01. 벼랑 끝에 선 엄마> 부분을 보고 강한 호기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경력단절이 된지 8년이 되어가고 있다.
임신과 유산, 임신, 고위험산모, 위험한 출산을 겪어내고 몸이 회복되기도 전에 신생아중환자실에 있는 내 아기에게 매일 모유를 날랐다.
아주 뜨겁고 무더웠던 여름.
50일동안 나는 그렇게 매일 모유를 넣은 보냉백을 들고 버스에 올랐다.
아기가 퇴원을 하고부터는 그야말로 전쟁같은 매일을 보냈다.
코로나까지 겹쳐 아이를 원에 보내는 것도 두려워
5살까지 집에서 가정보육을 했다.
몇년을 그렇게 살았더니 어느새 나는 없어지고 ‘엄마’만 있었다.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부터야
내가 좋아하는 책도 마음껏 읽고
커피도 마시면서 나를 찾아가려 노력했다.
그런데 조용히 책을 읽는거 외에는 아무것도 흥미가 생기지 않았다.
아이가 유치원에 가면 알바나 학원을 다닐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는 생각보다 자주 감기에 걸렸고
병원에 입원도 했으며 갑작스레 열이나 중간에 하원시켜야 하는 일도 종종있었다.
가까운곳에 아이를 부탁할 어른들도 안계셔서
나는 언제나 아이를 위한 대기조같은 느낌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있는 중이다.
서론이 무지하게 길어졌는데,
여튼 이 와중에 위의 제목을 보니 얼른 읽고 싶었다.
남의 손에 안맡기고 내가 직접 아이를 케어하면서,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이라니 내가 바라고 바라던 일이었다.
책을 읽어보았다.
무자본 창업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느꼈다.
기본적으로 블로그, 오픈채팅방,인스타그램등 SNS를 통해 사람을 모으는 방법, 이끌어가는 방법, 그것을 통해 전자책, 강의, 공동구매등으로 수익을 내는 방법등을 알려준다.
그런데 읽는동안 나와는 동떨어진 느낌이었다.
나는 전자책을 쓸만한 컨텐츠도, 남들에게 강의를 할 지식도, 공동구매를 할 물건도 없다.
그래서 일단은 내가 하고 싶은것, 꾸준하게 할 수 있는것을 찾는게 우선인것같다.
벼랑끝의 엄마도 동기부여가 확실히 되는 책이다.
#북유럽#RISE#나는이커뮤니티로연봉1억이되었다
* 해당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