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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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보다는 속도감 있게 전개되어 더 재미있게 읽었다.
1권에 던져진 질문,
‘인간을 움직이는 궁극적 동기가 무엇인가’,
‘우리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에 다가서기 위한 여러가지 사건과 인물들의 이야기가 속도감있게 전개된다.

아주 근본적인 그 비밀이 뇌에 있다니 참으로 신기하고 신비롭다.

이 소설은 과학적인 측면과 철학적인 요소를 조화롭게 녹여내어 다소 복잡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추리적 기법을 사용해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독자를 마지막까지 끌고간다.
뇌의 기능, 의식, 그리고 인간의 존재에 대한 깊은 고찰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작가의 유려한 문체와 독특한 서술력이 읽는이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특히 감정의 복잡성과 주인공의 내면 심리, 뇌의 기능과 의식의 흐름등을 묘사한 부분은 내가 그 자체가 된것마냥 흠뻑 느껴질만큼 생생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여러 가지 의문과 고민에 직면하게 되기도 했고, 어떤한 행동을 하고 이것은 나의 자유의지인가, 내 뇌의 의지인가? 그 경계에 대해 생전 안해본 탐구도 해보게 되었다ㅋ
뇌와 의식에 대한 심도 있는 사고를 경험한것이다.
15년만에 다시 읽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뇌>
스스로 여러 해석과 의미를 발견하게 되는 좋은 독서였다.












*해당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북유럽#열린책들#뇌#베르나르베르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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