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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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때 베르나르베르베르의 <뇌>를 처음 읽었다.
그리고 약 15년만에 이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복잡하면서도 아름다우며 탁월한 인간 내면의 심리 묘사는 여전히 나를 책속으로 깊이 끌어들였다.

소설은 체스 세계 챔피언 자리를 놓고 한 남자와 인공지능 컴퓨터가 벌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매우 지친 한남자와 뜨겁게 달구어진 컴퓨터의 팽팽한대결.
강철 정육면체 격자모양의 통풍구에서 새어나오는 오존 냄새와 뜨거운 구리 냄새는 이 대국의 긴장감을 더욱높여주고 있다.
인류와 인공지능.
누구의 승리로 끝날것인지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결과는 인류의 승리였다.
인공지능을 이기고 체스 세계 챔피언이 된 인간은
사뮈엘 핀쳐였다.
강한 동기를 지닌 사람은 한계를 모르는 것이라는
그는 “여러분을 이렇게 또는 저렇게 살아가도록 만드는 주된 동기는 무엇입니까?”라고 질문을 던지고 소감을 마친다.

그리고 몇시간 후 그는 약혼자와 사랑을 나누다 돌연 죽음 맞이한다.
인공지능 컴퓨터를 꺾고 체스 세계 챔피언이 된 남자의 죽음은 ‘사랑에 치여 죽은’ 것으로 수사가 종결된다.
타살의 정황이 없고 ,
사망한 사뮈엘 핀처 박사의 표정에서 완전한 황홀경의 온갖 징후들이 서려 있었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두 명의 기자 이지도르 카첸버그와 뤼크레스 넴로드는 타살이라고 확신한다.
나는 이 점에서 상당한 호기심을 느꼈다.
부검결과 약물이 나온것도 아니고 몸에 상처도 없었다.
그런데 이 두 기자는 어떤점에서 의심을 품고 이 사건을 파헤치려는 것일까.
두 기자는 그 죽음의 비밀이 뇌에 있다는것을 알아낸다.
뇌에 어떤 비밀이 체스 세계 챔피언을 죽게
만들었을까.
순식간에 읽어버린 1권을 끝으로 빠르며 2권을 찾아
집어들었다.
2권에서 계속_






*해당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북유럽#열린책들#뇌#베르나르베르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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