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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를 찾아서
미치 앨봄 지음, 박산호 옮김 / 살림 / 2021년 9월
평점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작가 미치 앨봄의 신작이 나왔다는 소식에 마음이 설렜다.
미치앨봄의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내 마음속 소중한 책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루게릭병에 걸린 노교수가 제자에게 전하는 삶의 비밀과 기적의 울림이 아직도 내 마음속에 남아있다.
이번 신작은 또 내게 어떤 울림을 전할지
너무나 기대가 되었다.
나는 이 책을 휴가를 떠나기 위해 챙길 가방에 제일 먼저 챙겨넣었다.
표지부터 마음이 따뜻해진다.
파란 하늘아래 하얀 원피스를 입은 치카가 하얀나비를 따라 초록잔디 위를 걷는다.
나는 비치체어에 앉아 얼른 책을 펼쳐들었다.
<치카를 찾아서>는 미치부부와 치카의 만남에서부터 이별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치카는 아이티에서 태어나 여러번의 재난과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아남는다. 치카의 엄마는 남동생을 낳는 과정에서 세상을 떠나고 나머지 가족과 뿔뿔히 흩어져보육원으로 보내진다.
그리고 치카는 보육원 운영을 양도받은 미치 부부와 만나게된다.
이후 뇌종양 판정을 받은 치카를 미치 부부는 미국으로 데려와 보살핀다. 4개월 시한부선고를 받은 치카는 미치부부부의 사랑과 보살핌에 19개월을 살아내지만 결국 7살 되던해에 세상을 떠난다.
그리고 어느 날 , 치카카 나타난다.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써달라는 치카.
치카가 가르쳐주는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일곱가지 교훈은 우리 삶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알게한다.
조건없는 사랑으로 이어진 사람들이 가족이 되는 과정과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고 가슴 먹먹한 울림으로 전하는 미치앨봄의 신작
<치카를 찾아서>로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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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