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과외 - 그랜드 투어
육민혁 지음, 오석태 감수 / 지식과감성# / 202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읽고.

금융과외라니,
어려우면 어쩌지?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계단의 처음과 끝을 다 보려고
하지 마라.
그냥 발을 내디뎌라.
마틴 루터 킹
훌륭한 분의 말씀을 되새기며
책의 첫장을 열었다.

그랜드투어는 17세기부터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 상류층 귀족 자제들이 가정 교사와 함께 여러 나라를 돌아보며 각국의 문물을 익히고 견문을 넓혔던 여행을 말한다.
​ 책의 제목을 보고 여러나라의 금융에 관한 이야기만 담겨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각 나라의 정치, 역사, 사회, 문화, 경제 등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이야기한다.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라더니,
이 책을 통해 나는 유럽의 상류층 귀족 자제들이 떠나는 그랜드 투어를 앉아서 한 셈이다.

이 책은 금융을 다루는 경제서적이지만
가볍게 잘 읽혔다.
˝지금부터 세계 여러 나라의 금융에 대해 이야기 해주겠어˝하고 시작하는 책이었다면
아주 지루하고 공부하는 느낌의 독서였겠지만,
이 책은 먼저 각 나라의 매력적인 사진과 함께
배경지식부터 쌓도록 돕는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그 나라에서는 왜 그러한 금융상황과 시장흐름이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여러가지 단면을 보여주며 우리나라 시장에 어떻게 적용 될 것인지,장단점은 무엇인지등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보여준다.
어려운 경제용어들도 많이 나오지만 각 나라의 상황들을 상기하며 이해하면 이해도 빠르고 기억에 오래 남을것이다.

저자가 몇 년을 공부하고 연구해서 한권의 책으로
세상에 내놓은 금융지식의 집약체인 이 책을
나는 시원한 에어컨 아래 시원한 커피 한잔을 마시며
편안하고 재미있게 지식습득할 수 있다니


참 감사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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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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