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계절 아이간식 - 제철 재료를 가득 담은, 홈메이드 영양 간식
오선미(누피) 지음 / 책밥 / 2021년 7월
평점 :
|| 책을 읽고 ||
날씨가 너무너무 덥고 습하다.
입맛도 없고 요리하기도 싫은 계절이다.
코로나 4차 유행이 시작되고 또 다시 집에 갇혀버린
아이와 오늘은 또 무엇을 해 먹어야할까, 어떻게 입이 심심하지 않게 해줄까 고민이 많은 요즘이다.
끼니뿐아니라 간식도 챙겨먹여야 하는데,
움직이지마, 땀나.
마트에서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사먹이면서도 마음 한켠에서는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만들기 간단하고 건강한 간식 없을까
고심하던 중 만난 반가운 책
<사계절 아이간식>이다.
차분하고 정갈한 느낌의 책이다.
목차를 지나 첫장을 넘겨보면
#엄마의 제철 재료 노트
사시사철 만날 수 있는 식재료와 장보기, 손질, 보관 방법등을 소개한다.
싱그럽고 신선한 제철재료들.
자연의은혜다.
그리고 다음장,
#아이간식 조리용 가공식품
요리에 꼭 필요한 필수 재료가 아니라 구입이 망설여 질 수 있지만, 갖춰두면 아이간식에 요긴하게 쓰이는 재료들을 모아 소개한다.
#아이간식 세팅용 그릇과 소품 소개.
나는 주로 같은 식기에 아이간식과 식사를 주곤 했는데 , 이 책을 보고 아이가 식탁에서도 기분전환이 될 수 있도록 변화를 주어야겠다 생각했다.
책에 소개된 간식들이
가까운 곳에서 구할 수 있는 제철재료와 대부분 부엌에 항상 있을만한 재료들로 만들 수 있는 음식들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쁜 엄마들을 위한 요리서라 좋았다.
어려워보이는 음식도 복잡하지 않게, 오랜시간을 들이지 않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줘서 참 좋았다.
마침 재료들도 있겠다 얼른 만들어 보고 싶었다.
우선 처음으로 만든 건
초코 아이스바(p.146)
음...이게 뭐람, 망했다.
두개의 맛이 되었다.
위에 초코 부분은 아주 맛있는데
아래 크림부분은 아이가 안먹었다.ㅋㅋㅋ
냉동고에 넣기 위해 세워두었을때
코코아 분말이 아래로 가라 앉으면서 저렇게 되어버린듯하다.
레시피대로 했어야는데
많이 만들려고 생크림을 너무 많이 넣은게 화근이었다.
그래도 생크림과 달걀노른자를 넣어서 쫀득하고 맛있는 아이스크림이었다.
더 연습하면 사먹이지 않고
건강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일 수 있을거같다!
마늘빵과 시나몬 식빵스틱은 비교적 성공적이었다.
마늘빵이 조금 탄거 빼고는ㅋㅋ
마늘빵(p.118)과 시나몬식빵스틱(p.268)
그리고 수박 슬러시
세모수박과 수박슬러시 (p.122)
수박을 엄청 좋아하는 아이였는데
요즘은 수박을 주면 안먹는다.
그래서 책에서 처럼 세모 모양으로 잘라줬더니
잡고 먹는다ㅎ
큐브모양으로 먹기 좋게 잘라주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잡고 스스로 먹는게 좋았나보다ㅎ
그리고 수박 슬러시.
여름엔 역시 수박이 최고다!
이상 하루만에 뚝딱 뚝딱 간단하게 따라 만들어 본
여러가지 간식들이었다.
앞으로도 책을 보고 따라 만들어 보고 싶은 간식들이 많다.
가까운 곳에 두고 자주 펼쳐보며 아이에게 건강한 간식을 만들어 줘야겠다!!
#리뷰어스클럽
#요리
#책밥
#사계절아이간식
#오선미
#누피
이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