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웅철이의 모험 풀빛 동화의 아이들
주요섭 지음, 유성호 그림 / 풀빛 / 2006년 8월
평점 :
품절


 아이들과 같이 이 책을 읽었다. 실은 책으로 본 게 아니라 그림도 없이, 보기 좋은 편집 없는 종이 상태에서 보았다. 이 이야기가 30년 대에 쓰인 작품이다 보니 처음엔 그 시대 단어가 생소할 것 같아 걱정도 되고 서양 판타지에 익숙한 아이들이 이 작품을 시시하다고 볼 수 있겠다 싶었다.

 헌데, 웬걸~ 되게 집중해서 보고 재밌다한다. 방식이 독특하다.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와 비슷하게 시작하니까 아이들이 관심을 보인다. 말이 어렵지 않냐 했더니 이해할만하다고 한다. (그 아이들은 4,5학년) 눈먼 쥐들이 열심히 식량을 매달아 놓았더니 인간들이 뿌리째 뽑아간다는 '호콩' 부분은 진짜 많이 웃고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했다. 옛 사람들은 뭐랄까...유머가 아기자기하고 지금과 비슷한 말을 하더라도 뭔가 순수하다. 진솔한 유머와 기치를 발휘하여 읽는 사람을 기쁘게 한달까?

 읽으면서 해리포터와 비교하는 아이들. 읽으면서 떡배단배가 자꾸 생각나는 나.....아무튼 나와 아이들에겐 의미있는 읽기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