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나는 충분히 괜찮은 존재입니다 - 나를 사랑하게 되는 3단계 자존감 회복 수업
취샤오리 지음, 이지연 옮김 / 더페이지 / 202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를 지켜주는 마음의 갑옷, 자존감

“자존감을 키우지 않으면 모든 애씀은 부질없다”

나를 사랑하게 되는 3단계 자존감 회복 수업

 

10녀년간 진행한 상담시간만 약 1만여 시간의 심리상담가 취샤오리의 자존감 수업을 담은 도서

누구나 '자존감'을 높이고자 하는 마음은 똑같을 것이라 생각한다.

자존감을 스스로 채우기도,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한동안 서점에 가면 자기개발서 앞을 떠나지 못했던 나이기에

이번 도서 또한 휴식기에 마음 충전을 위해 선택하게 되었다.

도서의 프롤로그에는 취샤오리 작가의 <나의 자존감 체크리스트>가 있어서

현재의 내 상황을 체크 해 볼수가 있다.

나 혼자 보고 체크하는 검사이기에 주관적으로, 객관적으로 자유롭게 눈치 보지 않고 체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회사재직시절 복지라는 이유로 심리상담을 받았었는데

상담을 받는다기 보다는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느낌이었다.

시간떼우기 바빳던 상담사의 '모든건 시간이 해결해 주니 버텨라'는 반복된 답변이

나를 더 깊은 우울감에 빠지게 만들었다.

 

무너진 자존감을 채우기 위해

다양한 방향으로 시도를 했던 것 같다.

무너진 자존감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라면

이 도서가 충분한 길잡이가 될 것 이다.

 

SNS에 독서중이라 인증 남기기 좋은 페이지들도 있고

😬😬😬

 

작가가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엔 형광펜으로 체크하듯 마킹이 되어있어

책 읽는 것을 힘들어 하는 부분들은 그 부분 위주로 읽기에도 좋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 던 구절은

'잘한다'의 조건은 '한다'임을 잊지 말자.

 

'고난은 언젠 우리 인생의 일부였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 것이다.'는

작가의 멘트로 마무리 되는 책

혹시 마음이 힘든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시기를

🤞

​​.

.

.​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망가지기 쉬운 영혼들 - 우리가 무너진 삶을 회복하는 방식에 관하여
에리카 산체스 지음, 장상미 옮김 / 동녘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생을 이방인으로 살아온 여성

아물지 않는 상처를 치유하려 애쓰는 일,

고통을 받아들이고 삶을 회복하는 방식에 대하여

책을 선택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이번에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도서의 소개글에 있는 단어들 때문이었다.

 

작가인 에리카 산체스는 시카고의 가난한 멕시코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고, 집안에서 유일하게 튀는 존재로 자랐다.

어느곳에서나 '튀는 존재', '일반적이지 않은', '이방인'이라는 꼬리가 붙었고

그 시선들을 맞서기 위한 작가만의 몸부림의 기록이 가득한 책이다.

 

'혹시라도 오늘 밤이 슬프시만 한 내 인생에서 최고의 밤이 될 지도 모르잖아?' 작가와는 조금 다른 시선이지만

요즘 내가 가장 많이 외치고 다니는 문장 '1초라도 젊을 때 뭐든 해야 한다' 파티든 모임이든

나갈 수 있어야 할 때 즐겨야 한다는 부분에 공감을 하는 부분이다.

작가는 매우 문란한 생활을 하였고 그로인해 끌려다니는 연애 및 임신중절을 겪게 된다.

책 속 텍스트들은 단어만 보았을 때

바닥을 치고있는 요즘 내 상태를 극복 할 수 있는 문장들이라

마크업을 하고 그 문장을 여러번 읽었던 것 같다.

(난 문란하지 않고, 남자문제도 아니지만 그냥 모든게 다 귀찮고 감정이 널을 뛰며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 상태다)

 

본인을 시인이자 소설가 그리고 페미니스트라고 소개하는 작가

'아름다움의 기준을 누가 정하게 하느냐가 문제다'

나 역시 보여지는 직업으로 10년넘게 활동하면서

'살 안빼니?', '눈만 좀 고치는게 어때?'와 같은 외모지적을 많이 받았다.

거울 속의 내 모습에 '이정도면 나름?!'이라는 생각도

'진짜 못봐주겠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결국 그 감정 또한 내가 어떻게 보여질까하는 남들의 시선 때문이었다.

사회는 그렇지 않지만

내 스스로 조금 더 건강한 생각을 해보자면 첫번째로 극복해야할 것 이 외모에 대한 비하를 멈추는 것 이다.

 

'만물의 거대한 계획 속에서 우리 같은 존재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이 책은 저자의 생존과 회복에 대한 에세이다. 유색인 여성이자 양극성 장애 당사자로 차별을 겪어온 저자가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상처받고 부서지더라도 삶은 존엄하다는 메시지로 책이 마무리 된다.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기록 되어있어

내가 공감하지 못하는 내용은 그저 영화와 같은 픽션이라 생각하고 읽었고,

여성으로 세상이라는 무대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은 매우 공감하며 읽었던 책이다.

표지 또한 멕시코계 여성 화가 패트리샤 오르티즈(Patricia Ortiz)의 작품 〈초월Transcendence〉로, 에리카와 같은, 젊은 유색인 여성 예술가의 작품을 사용한 것이 인상깊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즈의 마법사 클래식 리이매진드
라이먼 프랭크 바움 지음, 올림피아 자그놀리 그림, 윤영 옮김 / 소소의책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른이 되어도 포기 못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마법세계관'이다.

아직도 나는 '언젠가 우리집에도 호그와트의 입학허가서가 도착할거야'는 희망을 품고하는 어른이로써

'오즈의 마법사'는 마법소녀가 되고싶은 키덜트에겐

교과서와도 같은 존재인 것 같다.

어린시절은 도로시의 입장에서 읽었다면

어른이 된 후에는 허수아비와 사자의 입장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번에 출판사 소소의책 에서 출판 된 버전은

나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올림피아 자그놀리'의 일러스트로 채워져 있어서

소장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표지만 봐도 그녀 특유의 이미지가 돋보인다.

2022년 국내 개인전 때 전시장에서 가져온 리플렛을 찾아서 함께 사진을 촬영해보았다.

표지부터 목차, 삽화까지 매혹적이고 다채로운 색감에 매료되었다.

 

일러스트 작가들과의 콜라보 도서의 경우

단순히 책을 소장한다는 느낌보다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을 소장하는 것 같다보니

다른 책들에 비해 매우 조심하게 된다.

실제로 몇몇 도서의 경우 손상이 되지 않게 비닐에 포장을 해서 보관하기도 한다.

 

요즘아이들에게 해리포터가 있다면

나의 어린 시절엔 '오즈의 마법사'가 있었다.

착한마녀 글린다와 나쁜 서쪽의마녀이야기

1900년에 만들어진 이 이야기는 영화로 뮤지컬로 다양하게 각색이 되어서

100여년이 지난 오늘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이야기이다.

그저 검정색 글씨로 가득 채워진 책들과 달리,

실제 도로시의 입장이 되어 마법세상을 여행하듯 글씨들 또한 그림처럼 구성되어있다.

 

처음에 책을 읽을 때는 '글'보다는 '그림'에 조금 더 집중했다.

이미 알고 있는 줄거리이기에 일러스트들이 어떻게 채워진 걸까 궁금했기 때문에

도로시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사자'와 '허수아비'를 발견하였다.

단순한듯 특유의 감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가득차있어

책을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우리나라에서 진행했 던 그녀의 두번째 개인전의 경우 '오즈의 마법사'의 스토리에 그녀의 작품을 녹인 전시를 진행했었다. 그만큼 이 소설과 그녀의 작품이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저자인 라이먼 프랭크 바움은 '오즈의 마법사'가 어린이들을 오로지 즐겁게 해줄 생각으로 만든 책으로 그저 아이들에게 좋은기억의 동화가 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는 이야기를 서문에 기록하였다.

그런 작가의 이야기를 지금 다시 한 번 새롭게 그리는 시도를 올림피아 자그놀리가 너무나도 완벽하게 일러스트로 보완하였기에 감히 '완벽'에 가까운 하모니와 같은 책이라 설명하고 싶다.

.

.

.​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예종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 한예종 연극원 학생들이 말하는 리얼 학교 이야기 가고 싶어졌습니다
김솔 외 한예종 재학·졸업생 10인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선택하는 많고많은 이유중

오랫만에 '제목'에 이끌려 선택한 책

#한예종에가고싶어졌습니다

한예종 연극원 출신의 작가가 덤덤하게 들려주는 한예종 스토리

 

프리랜서로 살면서 월급쟁이보다 바쁘게 살다보니

가끔씩 여유+지식충전을 위해 종이책을 읽고 있습니다.

이 날은 의도치 않게 조기퇴근 하게 되어서

다음 스케쥴 전까지 카페에서 커피 마시면서 여유롭게 독서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사실 이 책은 '한예종연극원'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을 위한 책이예요!

저는 연기하는 사람도, 입시생도 아니지만

그저 연극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궁금했던 내용들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중간중간 저자들이 남긴 문장들이 소제목으로 작성이 되었는데,

매우 공감이 되는 문장들이 많았어요!

특히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

 

젊은 친구들의 가장 큰 고민중의 하나는

'이 길이라 생각하고 달려가는데 아니면 어쩌지'라는 고민이 가장 클 것 같아요

대표 저자인 '김솔'작가 역시 입학당시엔 '연기'를 전공했지만,

중간에 다른 학과로 전과를 하게 되었다고 나와있어요

예술은 배고픈 장르라는 말이 있지만

지속 가능한 예술인이 되기 위한 작가의 노력과 활동들 또한 기록되어있답니다!


 

고독하게 본인만의 길을 찾아가는 만큼

낙담하고 자기 비하 하지 않기,

누구보다 '내'가 중심이 되어서 나만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보기 등

수험생이라면 정말 큰 위로가 될 문구들도 많이 기록되어있어서

저 역시 위로를 받았답니다!

 

무대위에서 빛이 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수많은 시간을 수련하고

또 마음맞는 동료를 찾아 함께 이루어 가야하는 길

꼭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주연이 아니라도 괜찮다.

내가 좋아하는 '예술'을 하기 위해 그 무대 옆에서 스스로 빛나는 사람이 되는 길을 찾아가자

 

연영과 입시를 위해

먼저 그 길을 걸어 간 선배의 기록이지만

꼭 예술에 종사하지 않더라도

무언가 잠잠한 위로를 받고 싶다면

한번쯤 읽어보시기를 추천할게요!

​.

.

.​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걸작의 탄생 14
박수현 지음 / 국민서관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면서 한번 쯤 가보고 싶은 곳이 있나요?!

누군가 내게 물어본다면 난 '스페인'이라고 대답을 할 것 같다.

우연히 여행예능프로그램에서 알게 된 '바르셀로나'

그저 '축구'에 미쳐있는 도시라고만 생각했는데

역사를 함께 그려나간 작품이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매료될 수 밖에 없었다.

 

'천재 가우디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책은

44쪽으로 구성 된 얇은 책이지만

'가우디'에 대해 한번쯤 알아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입문용 책으로 너무나도 훌륭한 도서이다.

일러스트레이터 박수현 작가의 그림으로 가득 채워진 도서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 마치 전시장 산책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일러스트들이 풍성하게 감각을 채워준다.

 

'천재건축가'로 불리던 가우디!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은 가우디가 본인이 죽기 전 까지 완성하지 못할 것 같은 작품이라 생각하여

사후에 완성 될 수 있도록 설계도를 남겨두었고,

그 설계도를 기준으로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는 건물이다.

 

입구가 3개인 이유, 각 입구의 의미

또 12개의 탑이 가지고 있는 의미들을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져있다.

 

책의 마지막 챕터에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외에도

가우디와 가우디의 다른 작품인 '카사바트요', '카사밀라', '구엘공원' 등이 설명되어있어

가우디 입문서로 추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스페인 여행을 앞두고 여행서적보다는 조금 더 상세한 설명을 원하지만

최대한 쉽게 기록이 된 책을 찾는다면 '천재 가우디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