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여년 : 오래된 신세계 - 하2 - 진실을 감당할 용기
묘니 지음, 이기용 옮김 / 이연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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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세번째 책♡
결국 황제가 쳔핑핑을 능지처참하여 죽였는데 그 과정에서 눈물 한바가지 흘림ㅜㅜ 너무나 잔인하고 이기적인 황제같으니라구!!
황제와 판시엔의 갈등과 싸움은 극에 달하여 서로 계속 맞붙지만 권력, 힘, 무공, 지략에서 황제가 너무나 강하여 판시엔은 계속 지고 무력감까지 느끼게 된다.
결국 자신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거나 피해를 입자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던 판시엔은 황제와 정면돌파를 시도한다.
그러나 역시 지고만 판시엔은 우쥬삼촌을 찾고 신묘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왕13랑, 하이탕과 함께 신묘로 향한다.
그리고 밝혀지는 신묘의 비밀!!(여기서 뜬금없이 sf가 등장하여 좀 당황함^^;;)
결국 황제는 주인공 판시엔 혼자의 힘으로 죽일 수 없었고 우쥬삼촌과 여동생 뤄뤄의 도움(그전에 하이탕과 왕13랑, 그림자 등 판시엔 곁의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황제가 약해지기도 했고) 덕분에 끝내 황제를 물리치고 승리를 거둔다.
한 사람의 권력욕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어버려 읽는내내 참 맘이 아프고 슬펐다.
배신때문에 또 그 반대로 믿음 하나때문에 망설임없이 자신의 목숨을 내던진 사람들...
그렇게 스러져간 수많은 사람들이 기억에 오래 남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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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두번째 책♡
외삼촌과 남동생의 죽음, 외도, 이별, 재결합, 자살 등 줄거리가 있는 1부는 좀 괜찮았는데 둘의 죽음 후 자아 분열과 독백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 2부와 3부는 이해하기에는 좀 난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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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여년 : 오래된 신세계 - 하1 - 어둠에 가려진 비밀
묘니 지음, 이기용 옮김 / 이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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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첫번째 책♡
황제의 숨겨진 또다른 신분. 그리고 그의 치밀한 계획. 그 계획으로 동이성의 대종사 스구지엔과 북제의 대종사 쿠허가 죽는다.
그리고 경국 황실내 피바람이 불어 반란에 가담한 모든이들이 죽는다. 장공주와 태자, 황후, 태후, 2황자 등등이 목숨을 잃는다.
동이성을 경국에 귀속시킨 공로로 판시엔은 쳔원장에 이어 감사원의 원장이 된다.(그리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됨) 또한 스구지엔의 유언에 따라 검려의 주인이 되고 북제의 황제와 관계를 맺는다.
전쟁을 통해 통일을 달성하려는 경국황제에 맞서 평화적으로 해결해보려는 판시엔의 고군분투가 이어지고 쳔원장의 배신을 알게 된 경국황제는 고향으로 내려가던 중인 쳔원장을 죽이기 위해 그를 다시 징두로 불러들인다.
그리고 밝혀지려는 판시엔의 모친의 죽음의 비밀!!
판시엔의 모친을 정말 황제가 죽인걸까?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전개에 눈을 떼지 못하고 읽었다.
이제 마지막 한 권만 남겨두고 있는데 아마도 황제와 판시엔 즉 아버지와 아들의 본격적인 대립이 시작되는게 아닐까 싶다.
스구지엔이 죽는 장면은 정말이지 가슴이 찡할 정도로 슬펐구요ㅜㅜ 눈물 날뻔ㅜㅜ
경국 황제와 북제 황제의 비밀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는!!
그리고 특히 판시엔의 모친을 죽인 범인은!!!(설마 마지막 권에서 또한번 반전이 있는건 아니겠지?)
판시엔은 과연 경국의 황제가 되어 천하통일을 이룰 수 있을까?
바로 마지막 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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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 - 정보라 연작소설집
정보라 지음 / 래빗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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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열여섯번째 책♡
✒문어, 대게, 고래가 인간의 말을 한다고!?! 그리고 주인공은 그들의 말을 유일하게 알아듣는 ‘인간‘이라니!!
이 소설이 작가님의 자전적 SF소설이라고 하길래 궁금했다. 자전적이라 함은 주로 작가의 과거의 경험을 얘기하는데 반해 SF는 미래적인 느낌이 강했기에 둘이 어떻게 조화를 이룰까 궁금했다.

대부분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고등교육법 개정, 속칭 ‘강사법‘ 실행을 앞두고 비정규직 강사들을 해고하기 시작한 대학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름반도(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크림반도는 러시아어 발음으로 크름반도는 엄연히 우크라이나 영토이기에 우크라이나어인 크름반도라고 표기하고 있다. 나역시 동의하는 바이기에 앞으로는 크름반도라 불러야겠다.) 불법 점유와 가스관 건설, 그로 인한 해양 오염, 그리고 포항 등 경북 지역 산업 단지의 외국 투자자와 외국 기업 들의 꼼수와 근로자 부당해고, 갑작스런 공장폐쇄 등 현실에서 발생한 여러 사회적 문제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욱 공감이 갔다.
거기다 작가님의 개인적인 일화(남편분과의 로맨스, 남편분의 암투병, 시어머니의 수술 등)도 담고 있다.

소설은 뜬금없이 피식 웃게 하는 지점들이 많이 있어서 유머러스한데 또 한편으론 진지하다.
결코 가벼이 넘길 수 없는 사회적 문제들을 담고 있어서 지금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에서 우리의 경각심을 일깨운다.
일본 원전 폐수 해양 투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우리는 얼마나 더 고통을 받아야하는걸까. 인간만이 아니라 비인간(지구상 모든 생명체) 역시 얼마나 큰 고통을 받고 있을까. 어쩌면 인간보다 더욱 직접적인 피해(죽음)를 입고 있을 것이다.

소설 속에서 왜 주인공이 ‘그들(스포가 될거 같아 그들이라고 쓴다)‘에게 ‘선택‘받았는지 다 읽고 나니 이해가 갔다.
주인공은 인간과 비인간 모두의 고통에 공감했으며 부조리하고 비합리적인 일에 맞서 행동으로 보여주면서 투쟁하고 저항했기 때문이 아닐까.

누가 뭐래도 바다는 우리의 것이다.
우리가 지켜야 한다.(p.253)

우리의 것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싸워야 한다.
더 늦기 전에 말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구생명체는항복하라 #정보라 #추천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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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신 사람들 외 디다스칼리 총서 3
몰리에르 지음, 백지희 그림, 안세하 옮김 / 사소서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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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디자인이 정말 예쁩니다.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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