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여년 시리즈 네번째 권으로 가장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휘몰아치는 전개에 눈을 떼지 못하고 내리 읽어내려갔다.태자와 장공주(황제의 여동생)의 관계를 알게 된 경국 황제는 장공주를 죽이고 태자를 폐위시키려 한다.하지만 태후에 의해 장공주는 목숨을 구하게 되고 황제는 태자폐위에 대한 천제를 지내려다가 오히려 목숨을 위협받고 만다.황제는 태자를 폐위하고 판시엔이 다음 황제를 지목하게 한다는 유훈과 옥쇄를 판시엔에게 남기고 판시엔은 장공주와 태자가 경국 황실을 집어삼키기 전에 황궁에 도착하기 위한 필사의 탈출을 한다.목숨이 위태로울 정도의 추격전과 사투를 벌이고 겨우 도착한 경국 수도 징두.하지만 이미 황궁과 군대 등은 장공주와 태자의 손에 넘어가 있었고 대리청정을 맡고 있던 태후는 경국의 평안만을 위해 황제의 유훈을 보지도 않고 태워버리고 태자를 황제로 세우려한다. 그러면서 태후는 판시엔과 관련된 사람들을 황궁으로 불러들여 인질로 삼는다.판시엔은 대황자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여 함께 인질구출작전을 벌이고 황궁을 장악한다.하지만 판시엔의 계획을 눈치채고 미리 황궁을 빠져나간 태자와 장공주.태자와 장공주와 훗날의 이익을 위해 2황자는 경국 군대와 금군 등 자신들의 편들을 모아 황궁을 공격한다.판시엔과 대황자의 5천 병사와 반란군 3만여명의 숨막히는 전투가 벌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