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고나 여행사 네오픽션 ON시리즈 12
김동하 지음 / 네오픽션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꺄~~~드디어 독태기 탈출이닷!!!
한달 넘게 책 읽는게 너무나 힘들었는데 정말 심한 날엔 한 장도 채 못 읽고 책을 덮었다는ㅜㅜ 그렇다고 읽고 있던 책이 재미없는건 아니었는데 머리속에 안들어 온다거나 책만 펴면 잠이 쏟아져서...^^;;
근데 이번에 이 소설은 정말 첫 장을 펴고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끝까지 내리 읽었다^^
가독성이 좋았고 재미도 있어서 오히려 소설이 짧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속 배경은 공유신체 산업이 활발한 근미래이다. 장기간의 팬데믹으로 국가간 관광차원의 왕래와 교류가 불가능해지자 그로인해 타인의 신체를 일정 기간 대여하여 관광에 이용하는 산업이 부흥하게 된다. 그리고 팬데믹이 끝난 이후로도 공유신체 산업은 일반인들의 갖가지 체험활동과 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더욱 활발해진다.
마약수사과 형사였던 주인공 노수열은 6년전 사고로 걸을 수 없게 되었고 기억도 잃어버렸다. 그리고 사고당시 그와 함께 있던 손녀 도희는 혼수상태에 빠져 6년이 지나도록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열의 딸이자 도희의 엄마인 가은은 딸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걸리버 여행사라는 공유신체 여행사에서 신체를 빌려주는 일을 하고 있는데 어느날 의사가 가은에게 도희의 신체 기능의 유지와 발달을 위해 공유신체 재활치료를 권유한다.
공유신체 재활치료중 도희가 누군가에 의해 납치되고 오히려 경찰은 가은을 쫓는다.
수열은 6년전 자신과 손녀에게 일어난 사고와 이번 도희의 납치사건이 연관되어 있음을 직감하고 그 두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소설은 sf와 사회파 추리소설을 접목하여 마약, 인신매매 등의 현대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고발하고 있으며 작가님의 다른 소설인 #운석사냥꾼 에서도 느꼈지만 이번 소설에서도 주인공의 부성애가 돋보였다.
현실이나 소설이나 자기 자식만 소중한 부모들!!!
전작도 그렇고 이번 소설도 그렇고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몰입감이 뛰어나고 재미있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