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상속 게임
제니퍼 린 반스 지음, 공민희 옮김 / 빚은책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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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서른네번째 책♡
📚‘난 상속녀다.‘
빈털터리 소녀 ‘에이버리 그램스‘에게 462억 달러(약 55조원)가 상속된다.
억만장자 토비아스 호손은 혈연관계가 전혀 없는 생판 남인 그녀에게 왜 수백억 달러를 상속했을까?
에이버리가 무사히 상속받을 수 있는 조건은 호손가의 저택에서 1년간 머물러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저택은 성처럼 넓으며 비밀통로와 수수께끼로 가득차 있다.
그리고 원래 상속 예정자였던 호손가의 구성원들인 토비아스의 손자 네 명(내쉬, 그레이슨, 제임슨, 알렉산더)과 그들의 엄마이자 토비아스의 딸인 스카이, 또다른 딸인 자라와 그의 남편, 토비아스의 장모와 함께 지내야 한다.(나중에 자라의 조카 테아도 호손 하우스로 들어와 지내게 된다.)
만약 에이버리가 이 조건을 지키지 못할 시에는 상속받은 재산이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가 되며 그녀가 사망할 시에는 그녀의 법적 보호자인 배다른 언니 리비와 그녀와 리비를 버리고 사라져버린 아빠에게 상속이 된다.
토비아스가 남긴 수수께끼를 푸는 와중에 겪게 되는 총격사건으로 에이버리는 호손가문 사람들도 저택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심지어 그녀의 언니인 리비조차, 그 누구도 믿지 못하게 되는데....

✒이 소설은 단순히 신데렐라 스토리가 전혀 아니다. 왜 그녀가 수백억 달러의 상속녀가 되었는지 추리하는 미스터리소설이라고나 할까.(로맨스가 약간 가미된)
처음엔 수백억을 상속받은 에이버리가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읽으면서 점점 숨이 막혀왔다.
파파라치의 감시, 세상의 주시, 상시 경호원들이 붙어있고 자유가 없는 삶, 호손가의 사람들(호손가 구성원과 저택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외부인이라는 이유로 배척당하고, 돈을 노리고 접근하는 사람들, 목숨의 위협, 무엇보다 누구도(가족조차도) 믿을 수 없고 세상에 혼자라는 외로움과 고립감은 정말이지 아무리 부자라도 끔찍한 삶일거 같다.
상속게임 1권에서는 토비아스 호손이 왜 그녀에게 대부분의 재산을 상속했는지 그 수수께끼가 풀렸지만 그 결말이 좀 씁쓸하다.
2권에서는 또다른 게임(스포주의 : 토비아스 호손 2세를 찾아라)이 시작되는 거 같은데 에이버리와 4명의 손자들이 이 게임에 참여하면서 또 어떻게 협력할지 궁금하다.
특히 막내 손자 알렉산더의 진짜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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