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이방인 (한글판) 더클래식 세계문학 25
알베르 카뮈 지음, 베스트트랜스 옮김 / 더클래식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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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나는 엄마를 생각했다. 엄마가 왜 생명이 사그라져 가는 그때에 ‘약혼자‘를 둔 것인지 왜 다시 시작하는 놀이를 한 것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곳, 생명이 꺼져 가는 양로원 근처에서도 저녁은 서글픈 휴식 시간 같았다. 그토록 죽음이 가까운 시간에 엄마는 거기서 해방감을 느꼈고 처음부터 다시 살 준비가 되었던 게 틀림없다.

✒삶과 죽음의 참 오묘한 관계
나는 종종 죽음을 생각해야지만 삶의 동기를 얻기도 한다.
아직 내 앞에 확실히 정해진 (나의) 죽음이 다가오지 않아서 진정한 삶의 가치는 못느끼지만 죽음에 대한 강렬한 열망 끝에 삶에 대한 애착이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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