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밤의 궁궐 기담 궁궐 기담
현찬양 지음 / 엘릭시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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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가 불효하는 새이기 때문이지. 새끼 부엉이는 어미 부엉이를 잡아먹고 어른이 된다지? 공자를 받드는 나라에서 인, 의, 예를 모르는 임금이 났으니 어찌 부엉이가 두렵지 않을까. 매 여름마다 부엉이가 경복궁에서 우는 것이 과연 우연이겠느냐? 아버님 귀에는 그것이 죽은 삼봉이 내지르는 웃음소리로 들릴 터인데."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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