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까만 단발머리
리아킴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세계 댄스 대회 우승, K팝 안무가와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대표 안무가 리아킴의 에세이이다.
몸치인 나에게도 춤에 관해 여러 흑역사가 있다.
20대 때는 몸치인 내가 부끄러워 댄스학원에 다녀볼까도 생각해서 학원을 알아보기도 했었는데 결국 실행에 옮기지는 못 했다.
지금까지 몸치를 못 벗어나는 데에는 재능을 떠나 아마도 남들에게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용기가 없다는 데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책을 읽는 내내 그녀의 그런 용기와 열정, 집요함이 너무나 부러웠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기보다는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할 수 있는 용기, 자존감이 바닥일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 나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집요함,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의지를 그녀에게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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