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에 관한 온갖 정의, 묘사, 성격 규정과 상관없이 중요한 것은 딱 한 가지다. 효과적인가, 아닌가.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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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화가 났다.
다음장 다음장을 계속 넘기면서 뭔가 한국식 사이다를 기대했지만 그런건 없었다.
어린시절 이야기를 주로 다룬 1부를 절반도 못읽고 나는 주인공 소개를 다시 들춰봤다.
1986년생인데 이런삶을 살았다고???!!!
세상에.............

나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이다.
육아와 교육은 사실 너무나 여러종류의 갈래여서 누가 뭐라고 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선에서 말이다.

타라가 겪었던 그 수많은 일들이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이여서 더 화가 났는지도 모르겠다.
<너는 내 딸인데, 내가 너를 보호했어야 했는데.>라는 엄마의 말이 그전의 타라를 완벽하게 위로했다던 그 장면이 나는 타라가 제일 안쓰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잡고있는 지푸라기같아서.

마음껏 미워할 수 없어서, 분노하는 나에 대한 죄책감으로 지냈을 그 시간들에 위로를 보내고 싶다.

분명 작가자신의 이야기이고, 교육과 그 영향에 관한 이야기인데 내게 이 책은 아이들의 이야기로 읽혔다.
육아서가 아닌데도 자꾸 내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있는지 그것이 아이의 미래를 규정하고 있는건 아닌지 자꾸 뒤돌아보게 하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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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누군지를 결정하는 가장 강력한 요소는 그 사람의 내부에 있어요.」그가 말했다. 
스타인버그교수는 이 상황을 <피그말리온>에 비유하더군요. 타라, 그 이야기를 생각해 보세요.」 케리 박사는 잠시 망설이다가 날카로운 눈과 꿰뚫는 듯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주인공은 좋은 옷을 입은 하층 노동자였어요.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생기기 전까지는, 일단 그 믿음이 생긴 후에는 그녀가 무슨 옷을 입고있는지가 전혀 중요하지 않게 됐지요.」 - P381

나는 차로 다시 돌아왔다. 가요 내가 말했다.
삶 자체가 미친 것 같으니, 누가 미치고 누가 안 미쳤다고 할 수 있겠는가?)그 후 며칠 동안 나는 이 문장을 계속 아무 때나 무의식 - P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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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기준으로 그게 일이든, 연애든, 인간관계든 간에
나는 내가 하기싫은 일은 상대에게도 하지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나는 하기싫으면서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것은 내 기준에서
말도 되지않는 소리이며 내로남불의 전형인거지.

파타고니아의 구절에 ˝우리는 우리가 고객으로 대우받고 싶은 방식으로 고객을 대한다. 자신이 하는 활동에 열정을 갖고 몰두하는 똑똑한 개인으로 말이다.˝ 라는 말이 정말로 인상깊었다.

나는 한 회사에 14년 근속으로 일했는데 결혼한다고 했을때
우리사무실의 책임자가 한 말은 ‘그래서 언제 그만두는데?‘ 였다.
아이를 낳으러 병원에 갔을때 한 말은 ‘오늘 출근못하겠네?!‘였고, 출산후 3일이 지났을때 내 자리는 없어졌다.

파타고니아의 환경을 지키려는 노력도 멋지고 여태 해 온 일도 멋지지만 나는 이런 직장이 정말 세상에 있구나.에 먼저 놀랐다.

파도가 칠때 서핑을.이라니.

많은 기업들과 개인이 환경적인 문제를 체감하고 지구를 위해 애써야 하는 것도 당연하지만
내게 파타고니아는 전 회사 대표와 임원들에게 보내주고 싶은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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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의 삶을 단순하게 만들려는 미미한 시도들을 통해 나는 보다단순하게 살아야, 혹은 그렇게 살기로 선택해야 정말 중요한 모든 면에서 빈곤하고 결핍된 삶이 아닌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 P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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