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기준으로 그게 일이든, 연애든, 인간관계든 간에
나는 내가 하기싫은 일은 상대에게도 하지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나는 하기싫으면서 상대방에게 강요하는 것은 내 기준에서
말도 되지않는 소리이며 내로남불의 전형인거지.
파타고니아의 구절에 ˝우리는 우리가 고객으로 대우받고 싶은 방식으로 고객을 대한다. 자신이 하는 활동에 열정을 갖고 몰두하는 똑똑한 개인으로 말이다.˝ 라는 말이 정말로 인상깊었다.
나는 한 회사에 14년 근속으로 일했는데 결혼한다고 했을때
우리사무실의 책임자가 한 말은 ‘그래서 언제 그만두는데?‘ 였다.
아이를 낳으러 병원에 갔을때 한 말은 ‘오늘 출근못하겠네?!‘였고, 출산후 3일이 지났을때 내 자리는 없어졌다.
파타고니아의 환경을 지키려는 노력도 멋지고 여태 해 온 일도 멋지지만 나는 이런 직장이 정말 세상에 있구나.에 먼저 놀랐다.
파도가 칠때 서핑을.이라니.
많은 기업들과 개인이 환경적인 문제를 체감하고 지구를 위해 애써야 하는 것도 당연하지만
내게 파타고니아는 전 회사 대표와 임원들에게 보내주고 싶은 책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