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작가들의 특별히 사랑한 문학책목록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이 책은 작가(케네스 그레이엄)가 아들에게 들려주기위해 만든 이야기를 엮어 나온 이야기라고 한다.
1908년부터 출간된 오래된 고전인데 많은 명사들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있다.

어느날 땅속집을 박차고 나와 세상을 경험하기 시작하는 모울과 강마을을 사랑하고 친구를 사랑하는 물쥐 래트, 허풍이 심하고 우쭐대기 대장 토드, 숲속의 어른 배저아저씨까지 모두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다.

접어든 페이지를 덮었다가 다시 읽는 어느순간 나도 모르게 아, 참 힐링되는 이야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소하고 소박한 일상, 서로를 위하는 마음, 평화로운 강주변까지.
요즘같은 코로나시대라 더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책장을 덮으며 그동안 왜 애니메이션으로 안나왔을까?싶으면서도 이렇게 정감가는 삽화로
(곰돌이 푸우의 삽화가가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어니스트 하워드 쉐퍼드)오래 남아있길 바라는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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