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과 네트워크는 학교와 바깥 세계의 경계를 허물고, 일상의 경험과 학습을 연계시킬수 있는 쉽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검색과 웹, 유튜브는 몇 년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사실과 정보, 시각적 이미지와 사례로 아이들의 질문에 즉시 답을 준다. 또 디지털 기술은 아이들의 관심과 역량에 따른 개별화된 학습, 그리고 참여를 통한경험의 공유와 확장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제 아이들은 더 이상 책과 교사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 P136
부모의 역할은 먼저 고민한 뒤 아이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아이들이 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 P141
디지털, 인공지능 이런 것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를 인정하고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 그것이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교육이라는 것이다. - P142
디지털 기술을 알아야 하는 것은 아이들만이아니다. 이미 그것이 사회의 지배적 양식이 된 현실에 기성세대도 적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변화된 교육 환경과 달라진 배움의 방식을 이해하려면 직접 경험해보는 수밖에 없다. - P145
우리가 흔히 쓰는 말, 미디어 리터러시란 미디어가 전달하는정보나 문화 콘텐츠에 적절히 접근하며, 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미디어를 활용해 의미 있는 정보와 문화를 생산하고 전달할수 있는 능력 그리고 윤리적으로 책임 있게 미디어를 이용하는태도를 말한다. ‘리터러시 literacy‘가 단순히 ‘문맹‘의 반대말이 아니듯, 미디어 리터러시 역시 개인의 비판적 분석 능력이나 기술 능력을 넘어, 사회적 가치와 윤리, 권력 관계와 경제적 구조, 문화에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디어를 이해하고 창조하며 공유하는 역량을 포괄한다고 볼 수 있다. - P168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무엇보다 학습자의 삶을 이해하는 교육이어야 하며, 디지털 시민성을 함양하는 교육이어야 한다. 그 방향은 어린이들이 디지털 세계에서 자신의 권리를 자각하고,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하며, 보호 속에서 평등하게 학습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역량을 기르는 교육이어야 한다. -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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