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에 나노칩이 이식되거나 혹은 그 이상의 기술이 발달한다해도 정보를 다루는 매체가 중요한 것은 문자언어 읽기가아니라, 언어로 구성해내는 서사narative의 힘 때문이다.

서사를 쉬운 말로 하면, 바로 ‘스토리텔링‘ 이다. 
직선적으로 전개되는 문자언어의 이야기가 아니라, 방사형으로 전개되어 확산되는 이미저리를 입은 서사의 힘이라고 할까. 새로운 양식으로 변화하는 정보 접근 방식으로 미루어 볼때 강조되어야 하는 것은 문자언어 읽기가 아니라 스토리텔링의 힘이다.
- P124

서사를 창작하는 능력이야말로 꿈꾸는 이들의 증거이고, 이것이야말로 인간이 할 수 있는 독특한 영역이 아닐까. 그러니 다양한 매체가 공존하는 시대에 문자언어 읽기에만 집착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매체가 무엇이든 자신의 인지 채널과 학습 유형에 맞게 스토리를 즐기고 빚어내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다가오는 새로운 테크놀로지 시대에 새로운 존재 양식으로 인간이 거듭나는 길이 될 거라 믿는다.
- P125

아이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계속하여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적응하면서 살아가게 될 것이다. 
그래서 정보를 빠르게 습득하고, 다양한 정보를 연결(융합)하고, 창의적으로 해석해내는 능력이 필요하다. 
불안해하며 특정 분야의 단편적 지식을 습득하려 애쓰기보다, 앞으로 어떤 기술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스스로 생각할 줄 알고 배울 줄 아는 태도와  능력을 갖춰야 한다.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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