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한 사람들과 인간답게 일하는 법 - 직장 내 인간관계 심층 분석
니시다 마사키 지음, 민경욱 옮김 / 21세기북스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읽기가 살짝 망설여지고 부담스러웠던 책.

최근에 인턴을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경험을 하고 있는 중인데

딱히 이 책과 관련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일단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너무 좋고 다들 잘해줘서 인지

이 책을 읽어서 맞아 이렇지 저렇지 하는 생각은 안들었다.

 

다만 나중에 일하게 될 곳에서 충분히 만날 수 있는 류의 사람들이기 때문에

목차를 보며 내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부터 골라서 봤다.

 

먼저... 가장 눈에 띄고 가장 흔한 류의 사람

말 없이 뚱한 사람이다.

진심으로 싫다. 일하고 말고를 떠나서, 친하고 말고를 떠나서

뚱한 사람이 제일 싫다.

굳이 웃을 필요까진 없어도 무표정하게 쳐다볼 필요는 없는데 자기 할말 없고

뻘쭘하다는 이유로 말도 없고 표정도 불만 가득한 인간을 보면 진짜 짜증부터 난다.

자기는 뭐 원래 그렇다는 둥 표현을 잘 못한다는 둥 낯 가린다는 둥

다들 그렇게 변명하는데 그냥 귀찮은거지 노력하는게-

 

물론 정말 힘들어서 그러거나 안좋은 일이 있으면 당연히 그럴 수 있지만

시도때도 없이 그러면 정말 암 유발 ㅋㅋ

예전에 그런 사람들이 몇몇 있어서 진짜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무튼 일하는 사람끼리 그러면 진짜 힘들거 같다....

 

다른 부류의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딱히 크게 누군가와 갈등을 일으키거나

성격이 모난 사람은 없었기에 이입을 하면서 보지는 않았고

심리적으로 이렇게 나눠질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만 했다.

 

아마 일 많고 직장에서 치이는 사람들은 공감을 하지 않을까 싶다.

심리학 적으로 각 사람들의 특성도 잘 분류를 해서 이해하기 쉬웠다.

또 책 자체도 가독성이 좋아 금방금방 읽었다.

 

한 가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대목이라면

여성의 적은 여성이라는 부분이었다.

해결책으로 여자는 서로에게 협력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라고 한다.

뭐랄까.. 작가가 왜 이렇게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봤을 땐 남자도 쪼잔하고 서로 적개심을 느껴 여자 만큼이나 서로 헐뜯고 그런다.

그런데 왜 항상 여자들의 특성을 들먹이면서 부정적으로 얘기하는지 모르겠다.

이 대목 때문에 다른 부분들도 신뢰가 떨어졌고 읽기가 싫어졌다 ㅋㅋ

우리 회사만 해도 여자들이 더 꼼꼼하고 서로 더 잘 챙겨주는데...

그리고 여대에서도 서로 더 잘 뭉치는 경향도 있다.-

 

여하튼 그냥 타임 킬링용으로 좋은 책이었고

그닥 추천하고 싶은 책은 아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서평에 지각을 했는데 그랬던 이유가 있었음...

좋은 말을 쓸래야 쓸수가 없고 그냥 흥미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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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최인철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4기 서포터즈 네 번째 서평

제목: 프레임

저자: 최인철

출판사: 21세기 북스

1.     프레임의 의미

이 책에서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언어 자체로 본다면 어떠한 틀(기준틀)로 해석할 수 있다. 심리학의 관점으로 본다면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다. 보편적일 수 있지만 나에게는 이러한 발상이 독특하고 새롭다고 생각 했다.

또한 짧은 글로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려고 한 점이 보였고 길면 두 페이지, 짧으면 한 페이지 가량 되는 내용이 나름 알차고 좋은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생각했다.

2.     인상 깊었던 구절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은 82pg편견의 실수라는 부분이었다. 최근 들어 내가 평소에 생각해오던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고 최대한 올바른 길로 가고자 노력 중이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던 중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크고 작은 사건들이 발생하는데 대부분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미국에서 인종 차별 문제인데, 개인적으로 매번 뉴스로 접할 때마다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더욱 놀랐던 것은 책에서도 살짝 이 내용을 다루는데 연도가 무려 1999년이다. 미국이 흑인 차별이 유독 심한 것은 예전부터 비일비재 했지만 한참이 지난 2016년 끝자락에서 까지도 이러한 문제들이 고쳐지지 않았다는 것은 정말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대통령이 흑인이다. 하지만 흑인차별 문제는 여전하다. 마찬가지로 우리 나라의 경우 대통령이 여성이지만, 여성혐오에 관한 문제는 끊이지 않고 있다. 과연 리더들의 소통, 노력의 부족에서 이어지는 문제인지, 노력에도 인식 개선에 귀 기울이지 않는 사람들의 문제인지 아리송하다.

책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실험을 하였고 흑인에게 불리한 결과가 나오게 되었다. 작가는 이러한 결과를 보고 흑인=범죄자라는 고정관념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한다고 판단하였다. 나 역시 이 부분에 동의하고 분명 바뀌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3.     서평

앞서 말한 것 처럼 이 책은 짧은 단편적이 글로 작성 되어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한다. 한번에 길게 읽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구성이 마음에 들었고, 꼭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서 목차를 보며 읽고 싶은 부분을 먼저 읽었다. 소설처럼 한번에 이어지는 책도 좋지만, 프레임처럼 세분화 되어 여러 가지 중요한 점을 전달하고자 하는 방식도 좋다. 자칫하면 너저분하고 조잡스러울 수 있는 방식이지만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어서 이해하기도 쉬웠다.

4.     마무리

운이 좋은 건지 감이 좋은 건지 받은 책들이 다 재미있었다. 이번 책도 예외는 아니었고 관심 있는 분야라서 재미있게 읽었다. 심리학의 새로운 접근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나를 다스릴 수 있는 팁도 조금은 얻어가는 것 같다.

책을 매일 조금씩 읽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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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이처럼 핀란드 부모처럼
마크 우즈 지음, 김은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4기 서포터즈 3 번째 책

제목: 프랑스 아이처럼 핀란드 부모처럼

작가: 마크 우즈

출판사: 21세기북스

1.     책 요약 및 내용

이 책은 아이를 임신해서부터 사춘기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부모와 아이들의 변화와 각 국가의 육아, 교육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비록 부모가 되려면 멀었고 아직 결혼할 준비도 되어 있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아이를 낳아 키울 것이기 때문에 관심이 간 책이었다. 다른 건 몰라도 내 아이만큼은 잘 키우고 싶어서다. 극성 떨거나 유난 떨면서 키우고 싶지도 않지만, 무엇보다 준비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덜컥 아이를 낳아 막 키우고 싶지는 않다.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충분한 정보를 얻은 상태에서 육아를 하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다양한 국가의 육아, 교육 방식을 알려주고 있어 신선하다. 물론 100% 옳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간단하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좋은 책인 것 같다.

2.     인상 깊었던 내용

책에서 가장 기대하고 궁금했던 부분은 아이들의 언어 습득에 관한 부분이다. 장황하게 많은 말들을 하여 정리하기 어렵지만, 아이들의 외국어 습득에 관한 내용이 신기했다. 흔히 영어권을 제외한 국가들은 가장 공용으로 널리 쓰이는 영어를 거의 반평생 배우며 쓰려고 한다. 그 중 특히 우리나라는 영어 공부에 목숨을 건다. 사실 이런 점을 그다지 긍정적으로 보지 않았다. 기계처럼 배우니 막상 외국인 앞에서는 한마디는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책에서는 오히려 영어권 사람들은 대신 다른 언어를 배울 동기 부여가 되지 않아 언어적인 면에서 뒤쳐진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상당히 흥미로운 접근이었고 고생을 하더라도 언어를 하나라도 더 습득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조금은 들었다. 하지만 취업이나 눈앞의 이익만을 위한 언어 습득 방식은 정말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건 배우는 사람보다는 그런 환경을 제공하는 기득권들의 문제가 아닌가 싶다.

3.     서평

개인적으로 이 책은 흥미롭기는 해도 뭔가 교과서처럼 정석적인 말들을 자주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결론적으로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반복적으로 알려줘 잊어버리지는 않을 것 같다. 요새 보면 정말 부모 같지 않은 부모들이 참 많다고 생각을 했다. 물론 육아는 힘들고 그 힘듦을 내가 온전히 이해할 수 는 없겠지만 적어도 남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 되는데 기본적인 것 조차 해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호의나 권리는 당연하게 생겨나는 게 아닌데 말이다. 아무튼, 이렇게 생각하는 나 조차도 나중에 아이를 낳아 키우면 어떨지 모르겠다. 그저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동서양의 육아, 교육법에 대한 차이도 다루기도 했는데, 전부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어렵겠지만 딱 장점들만 모아서 실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 생명을 책임지는 것이 엄청난 일이기에 이 세상 모든 부모들은 대단한 것 같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흥미로웠고 예비 부모들이 보면 좋은 책 이다. 필요한 것만 보면서 실천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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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하고 매혹적인 쩐의 세계사 - 로마 제국의 붕괴부터 리먼 쇼크까지!
오무라 오지로 지음, 하연수.정선우 옮김 / 21세기북스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4기 서포터즈 두 번째 책: 쩐의 세계사

작가: 오무라 오지로

출판사: 21세기 북스

1.     책 내용 요약

쩐의 세계사는 말 그대로 돈의 역사에 대해 보여주는 책이다. 20살 이후로부터 돈 관리를 스스로 해왔으나 경제관념이 전혀 없어 남기는 돈 없이 들어오는 족족 써버렸고 저축 따위는 모르고 살았다. 그러다가 몇 년이 지난 지금 돈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기에 지출을 조절하려고 해도 여전히 힘이 든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재무설계, 저축방법 등 여러 가지를 찾아보는 중이고 그러다가 과거에는 어땠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저축이나 돈 모으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돈의 흐름을 알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읽게 되었다.

2.     서평

이 책은 설명대로, 돈으로 세계의 흐름을 바라보며 특히 강국을 기준으로 설명한다. 특히 돈 때문에 세계 대전이 일어났던 부분이 인상적이었고, 소수의 명문 가문이 세계 금융 시장을 움직인다는 내용이 인상 적이었다.

로스차일드 가문에 관한 내용은 흥미로웠다. 티비에서 잠깐 이 가문에 대해서 소개하는 내용이 나왔을 때는 그냥, 아 돈 좀 있는 유명한 가문이구나 라고 생각만 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상상 이상이었다.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경제를 쥐고 있는 가문이었던 것이다. 오래 동안 돈에 대한 권력을 쥐고 있었던 탓에 음모론 까지 나돌게 되는 상황까지 발생한다. 하지만 미국에 늦게 진출한 단 한번의 선택으로 쇠퇴하기 시작하고 예전의 명성을 읽게 된다고 한다. 금융에서는 비전과 눈치가 생명인데 이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나타난 결과다. 그래도 지금까지 명성이 자자한걸 보면 유명하다는 걸 실감할 수 가 있었다.

로스차일드 가문의 이야기 말고도 몽골, 영국, 미국에서 일본까지 다양한 국가들의 금융 흐름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엘리자베스 여왕의 이야기로 눈여겨볼 만하다.

금융에 대해 잘 모른다고 살아가는데 지장이 가는 건 아니지만, 잘 알면 도움이 되는 건 확실한 것 같다. 이 책을 읽음으로 돈을 이해하게 되었고 또 하나의 지식? 상식? 을 얻어가는 것 같다. 요즘 책을 읽는 즐거움을 알아서 이것 저것 사다 놓고 조금씩 읽으며 행복해 하는 중인데 기대만큼 읽지 못해서 답답하기도 하다. 일하고 오면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기운이 도통 나질 않을 때도 많다. 아무튼, 신문의 경제 기사를 보았을 때 이해가 가지 않던 것들이 이제는 조금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금융, 세금 등 말도 어렵고 이론도 어렵지만, 한번만 참고 이해하려고 하면 괜찮은 내용들이다.

왜 우리가 경제를 이해해야 하고 돈의 흐름을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잘 담겨있는 책이다. 신문만으로는 이해하기가 힘드니 이 책을 통해 해당 내용들을 쉽게 이해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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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 : 나를 깨우는 짧고 깊은 생각
배철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4기 서포터즈 첫 책  <심연>

작가배철현

출판사: 21세기북스

 

 

1.     책의 목차 

이 책은 크게 4부로 편성 되어 있고 각 목차마다 나를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을 차례로 알려준다.고독관조자각용기를 차례로처음에는 각 단어들이 정확히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몰랐다.특히 관조라는 말은 처음 들었다사전으로 찾아보니 고요한 마음으로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하거나 비추어 본다는 뜻이다내 스스로를 내가 바라보는 것이다다른 누구에 의해서도 아닌 내가 내 자신을목차를 보면서 가장 관심 있게 본 부분이기도 했다.

 

2.     인상 깊은 글귀

세분화 된 목차에는 그에 해당하는 내용들이 적혀있었다그 중에서 몇 가지 담아둔 글귀가 있었다.

 

Pg 110. 잠시하던 일을 멈추고 어제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라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창조적인지목숨을 걸 만한지 돌이켜보라그저 습관적으로 해오던 일이라면 과감히 잘라내자그것만이 우리를 다시 처음의 순간으로 진입하게 해줄 것이다.

 

Pg 132-133. 관찰이란가시적으로 보는 것을 넘어 안 보이는 것을 보는’ 행위다우리는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도록 뇌와 눈을 훈련해왔다하지만 그 대상의 배후에 있는 어떤 것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내가 지닌 관습과 편견의 시선을 제거해야 한다.

 

가장 인상 깊게 보았던 관조의 부분에서 발췌한 일부 내용이다


첫 번째의 경우에는 조금 식상하게 들릴 수는 있다하지만매번 같은 일을 하며 지겨워하는 나에게 필요한 말이기도 했고 나의 생활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이기도 했다.

 

두 번째 글귀 역시 나에게 필요한 말이었다나는 어떠한 상황이나 대상을 있는 그대로만 볼 줄 알고 그 내면을 알지 못하고 알아내려고 하지 않았다그래서 여러 번 다치기도 하고 힘들어도 했는데 습관이라는게 쉽게 고쳐지지 않았다.

이 두 글귀를 통해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게 되었고 내가 어떤 사람이 되야겠다는 생각을 다..하게 되었다.

 

3.     나의 서평

자기를 안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남들한테 내 이야기를 듣는 건 쉽지만 내가 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상 자기 자신을 낮추어 말하지 남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더 높게 평가하지는 않는다적어도 남들 앞에서는 그렇게 표현하지 않는다나 역시 그렇다속으로는 이 정도면 괜찮지나 같은 사람이 흔치 않지 라는 생각을 하다가도 남들과 비교하고 남들의 시선을 받게 되면 한없이 작아지고 낮아진다굳이 그럴 필요도 없고 그런 생각을 해서도 안되지만 습관처럼 그렇게 된다.


이러한 생각으로 자책을 할 무렵 신기한 책을 보았다내 자신을 돌아보는 책이라니… 여태 소설이나이해하기 쉬운 책만 읽다가 이렇게 심오하고 머리 아픈 책은 오랜만이었다다른 책을 솔직히 기간 제한이 없어서 다 읽지 못했고 보다가 힘들면 그만 두었다이번에는 그러고 싶지 않아서 일부로 서포터즈 신청을 했고 제대로 읽어 보고 싶었다.

 

아등바등 바쁘게 살아가려는 와중에 나를 잃고 싶지 않아서 읽어 보았고어떻게 살아갈지 고민 중인 나에게 어느 정도의 해답을 준 책 같다가끔가다 말이 조금씩 어렵고 이해하기 힘들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문학이 아닌 장르의 책을 읽어서 그런가 신선하기도 했다책 중간중간에 어원과 역사가 나오는데 이 부분은 재미있게 보았다새로운 사실을 알 수 있다는 건 아주 좋은 일인 것 같다.

 

 

 ‘를 되돌아보고 마음의 여유가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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