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봉이 김선달
양우석.신윤경 지음 / arte(아르테) / 2016년 11월
평점 :
벌써 여덟 번째 책!!
봉이 김선달은 얼마 전 영화로도 나왔다!
나와 동갑내기 배우인 '유승호'가 주연이고
엑소 멤버 시우민도 나온다. 또 감초 역할로 유명한 라미란 여사까지!
사실 영화 내용도 모르고 보지도 않았다.
이 책을 신청 할 때 까지만 해도 유승호가 나오는 다른 책과 영화로 착각했고
다시 보니 내가 봉이 김선달이었다. ㅋㅋ
어쨋든 궁금했던 내용이기도 하고
사극스러운 분위기를 좋아해서 망설임 없이 신청했다.
줄거리를 대략 설명하자면, 배경은 19세기 초 조선시대이며 세도 정치가 난무하던 시기이다. 욕심 많은 탐관오리에 백성들은 죽어나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김선달이 나서게 되는 내용이다. (매우 간략 ㅋㅋ)
읽어보니 책에 나오는 상황과 지금 현재 우리의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2016년 하반기는 정말 그랴말로 악몽이라고 할 수 있다.
겁나기도 하고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콕 집어 얘기하지는 못하겠지만
무능한 사람 때문에, 또 탐욕스러운 자들에 많은 국민들이 어이없어하고 허탈해하는 상황이다.
또 아직 감싸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기가 막히기도 했다.
적어도 책에서는 김선달이라는 인물이 탐욕스런 자들을 골탕 먹이기라도 하는데
현실은..... 할말이 정말 없다.
책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다.
비록 소설이라도 현재 상황과 비슷하면 느끼는 바가 많아지며
조금 더 똑똑한 사람이라면 어떤 행동을 취해야하는지 금방 알 수 있다.
나는 아직 한참 멀었지만
단순이 독서를 재미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잘 활용을하고 싶고
내가 살아가는 세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열심히 독서 중이다.
물론 너무 이런 쪽으로만 생각하면 스트레스가 쌓일테니 종종 재미있고
마음을 비우는 책들도 읽는다.
서평을 하다 보면 어느 선에서 줄거리를 이야기하고 끊어야하는지 어렵다.
그러다 보니 책 이야기는 많이 못 적고 내 얘기 위주로 쓰게 된다.
(이건 앞으로 더 보완하고 노력해야할 점인 것 같다.)
무튼 이 책은을 간단히 평가하자면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에 맞는 책이라고 여겨지며
우리에게 필요한 인물을 간접적으로나마 볼수 있어 통쾌했다.
가볍고 빠르게 읽을 수 있지만 요즘 같은 시국에 가변게 읽기 힘든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