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막이 설정으로 인한 헌신수의 모양새가 딱하기도 하면서 은근 동양풍이었어도 재밌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봤어요.
아무래도 수가 공 관련해서 너무 받들어 모시는 느낌이라 그렇게 느낀 것 같아요.
어쨌든 당연한 흐름으로 흘러가고 거기서 맞이하는 익숙한 재미가 있습니다.
Whale님의 작품은 어쨌거나 항상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본편에 이어 외전도 술술 읽히는 술술템이네요.
외전으로 후일담을 볼 수 있어서 좋았구요.
출산 때 잠깐 놀라기도 했지만 안정적인 세같살 엔딩 보면서 역시 세 사람에게는 잘 맞는 관계다 싶었습니다.
짧아서 아쉬웠지만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